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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83 - 11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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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는 2부의 집필을 마치고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처용단장」 연작의 공백기를 갖게 된다. 이러한 공백기는 그만큼 자신의 시적 여정에 고민이 깊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후 3부를 다시 집필하면서 김춘수는 기존 1부와 2부에서 보여주었던 이미지와 리듬의 형식에서 전환하여 산문적인 문체로 변모하게 된다.
이러한 운문에서 산문으로의 변화는 곧 미적 실험에서 정치로 넘어갔다는 것을 시사한다. 3부에서는 이미지가 아니라 다양한 인물과 체험한 경험 그리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시인의 사유가 펼쳐진다. 3부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역사로부터 억압받은 시인 자신의 표상처럼 그려진다. 하지만 시인의 서사만이 아니라 인물 각자의 사건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이데올로기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3부를 시작으로 김춘수는 이데올로기를 횡단하는 이미지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이 인물들의 삶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먼저 이들의 공통점은 인물들이 모두 배제로부터 이뤄진 합의에 이를 수 없는 ‘몫 없는 자’들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이들은 모두 역사에 기입되지 못하고 현실의 상실에 처해 있는 존재들이다. 이들에게 주어지지 않은 이데올로기는 역사 공간을 통해 나타난다. 따라서 인물의 다양한 행위와 그들의 몫을 이루어내는 주체화 과정을 규명한다면 이전의 작품과 다른 이데올로기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근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며
Ⅱ. ‘몫’이 없는 인물의 추방된 자리
Ⅲ. 행위를 통한 인물의 ‘몫’ 찾기
Ⅳ. ‘몫’ 없는 인물의 주체화 양상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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