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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대웅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시가문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41 - 6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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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우선 『가나』의 ‘부조’ 항목과 ‘시조’ 항목의 내용과 그것이 담고 있는 나름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가나』에 대한 정의를 조금 더 보충하며 그것의 가집사적 위상을 조금 더 확장해볼 것이다『가나』는 『남태』와는 거의 상관 관계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가집이며 또한 ‘부조(浮調)’의 항목에 수록된 작품은 유동적 악곡의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시조 항목의 경우도 부조 항목과 비슷한데 『남태』와의 관련성은 거의 보이지 않으며, 혹 『남태』와 관련있는 작품이라 하더라도 어떤 면에든 분명히 다름이 감지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작품 수에서 많은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가곡창 가집으로부터 영향이 어느 정도 감지됐던 부조 항목 작품들과는 달리 시조창 항목 수록 작품들에서는 정말 미미한 정도의 영향만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가나』는 『남태』와는 연관성은 없지만 다른 여타 가집들과 꽤 많은 관련성을 보인다. 『가나』와 『가나』와 관련된 가집들을 보면 그것을 『가나』를 중심으로 『가나』 계열 가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발견된 가집들 중 일종의, 또다른 계열의 가집이 발견된 셈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그 계열 가집 전체의 특징은 무엇인지, 특이성은 무엇인지에 대한 확장적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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