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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보승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77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77 - 10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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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은 마음의 ‘허령함’을 기질변화의 가능성이자 내적 동력으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허령함에 의한 기질의 변화가 반드시 선한 방향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없으며, 변화의 방향은 전적으로 개인의 의지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구봉은 기질변화를 도덕적 방향으로 이끄는 수양을 중시하였다. 순선한 방향으로의 기질 변화를 위해 구봉은 리(理)와 기(氣), 인심과 도심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시도하였다. 구봉은 인심과 도심을 상대적인 소장(消長) 관계로 파악하였고, 인심과 도심이 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치심(治心)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았으며, 율곡과 달리 인심과 도심의 상호 전환을 부정하였다. 구봉은 인심을 범인(凡人)과 성인이 모두 가지고 있는 인간의 보편적 마음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다른 유학자들에 비해 긍정적 관점으로 인심에 접근하고 있다. 구봉은 기질의 변화를 수양의 1차적 목적으로 설정하고 인욕을 제어하는 현실적 방안을 두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 인욕은 완전히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인정한 상태에서 수양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며, 둘째 형기(形氣)의 욕구는 따르되 의념에 의한 욕구는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욕의 제어는 수양의 구체적 실천 방법에도 적용된다. 구봉은 정좌를 통한 수렴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선불교에서 추구하는 것이므로, 정좌를 통해 심신의 안정과 집중이라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정시(靜時)의 수양을 추구해야 함을 주장한다. 또한 동시(動時)의 수양에 있어서 독서를 별도의 수양 방법이나 궁리의 일환이 아닌, 일상적 수양을 정밀히 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고, 독서와 응사(應事)의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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