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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10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3 - 105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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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 송익필(1534~1599)이 살았던 16세기 중반은 송시풍에서 당시풍으로 전이되던 시풍의 변환기였다. 구봉은 뛰어난 시재(詩才)와 문장력(文章力)을 갖추었던 인물이다. 구봉의 시에는 그가 수학한 학문과 문장의 특성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구봉의 시는 표현 형식에 있어서 성당(盛唐)의 풍운(風韻)을 따르고 있으며, 내용에 있어서 성리학적 설리(說理)와 격양(擊壤)을 노래하는 시풍의 이중적 면모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구봉은 성당시(盛唐詩), 그 중에서도 이백(李白)의 시를, 시를 배우는데 있어서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따라서 구봉의 시에서는 감각적인 이미지를 중시하고, 주관적인 정감을 표출하며, 묘사를 통해 시의를 전달하고, 낭만시적 경향을 보이는 성당시의 풍격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백의 시에 주로 보이는 소재들을 그대로 구봉의 시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이백의 ‘표일(飄逸)’과 ‘낭만(浪漫)’ 그리고 ‘청상기절(淸爽奇絶)’의 경지 역시 구봉의 시에서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성리학은 구봉 시의 내용을 관통하는 중요한 이론으로서, 구봉의 시집 안에는 구봉의 성리학적 세계관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도학시(道學詩), 설리시(說理詩)가 다수 존재한다. 구봉은 자연현상 속에서 발견한 천도와 대자연의 이치를 시로 풀어내고, 천도에 순응하여 살아가는 인간적인 모습을 시로 엮었다. 내용상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구봉시의 또 다른 요소는 격양시(擊壤詩)적 면모이다. ‘격양(擊壤)’은 구봉이 추구하는 삼대지치(三代之治)의 이상이 구현된 세상이다. 구봉의 시는 ‘요부(堯夫)의 자득[堯夫之自得]’·‘뜻을 격양에서 취했다.[義取擊壤]’고 평가 되는데, 구봉의 시에서는 소옹(邵雍)의 격양시에 보이는 안분(安分)·무욕(無慾)·탈속(脫俗)·자한(自閑)의 태도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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