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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미 (동서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중국학회 중국학 중국학 제82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303 - 32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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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韓·中 고전문학 속에 보이는 악녀들의 연대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당시 악녀들은 가부장제에 반기를 들고 ‘현모양처’, ‘열녀’라는 포장 속에 가려진 자신들의 ‘음욕’, ‘지위욕’, ‘독점욕’, ‘물욕’ 등을 가감 없이 드러낸 존재들이었다. 그리하여 ‘악녀’로 규정된 여성들은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서로간의 연대(連帶)를 선택하였고, 그 과정에서도 일시적인 단순 가담형도 있었지만, 일부 여성들은 연대를 통하여 내재한 악이 증폭·확장되어 살인 등의 중범죄도 서슴지 않는 진정한 악녀로 재탄생하기도 하였다. 그 결말에서도 신분제의 한계로 일부 정처, 신분이 고귀한 여성들에는 처절한 반성을 통한 개과천선으로 용서가 주어지기도 하였지만, 가부장 사회는 대부분의 연대를 용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더욱 혹독한 ‘가중처벌(加重處罰)’의 형틀을 덧씌우며 강력하고 처참한 결말로 응징하고 있었다. 이는 사회 구조적으로 악녀들을 생산할 수밖에 없었던 남성 중심의 가부장 사회, 신분사회의 수많은 부산물(副産物)을 도외시하고, 오로지 여성들에만 순종과 희생을 강요한 비극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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