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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선혜 (호남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108호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1 - 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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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무심사선원은 1999년 이래 지속적 발굴을 통해 8세기 중엽부터 고려시대까지 존재하던 사찰임이 밝혀졌다. 특히 문헌에는 보이지 않는 사찰임에도 흑산도라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신라 및 고려 불교계의 흐름 속에서 사찰의 성격에 대한 이해의 단초를 찾을 수 있음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찰의 창건시기, 사상적 경향 등 주요 논점에 대해서는 방증을 통한 가능성을 제시해보는 수준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본고 역시 영성한 자료들로 무심사선원의 불교사적 위상을 가늠해 본 시론적 성격의 글이라 하겠다. 이에 먼저 그간 방대하게 연구된 대중국 항로에 대한 성과를 참고하여 흑산도를 경유한 항로, 즉 황해 사단항로가 7세기 말~8세기 초・중엽에 천축 구법을 위해 중국 강남 지역으로 입당한 구법승들에 의해 이용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해 보았다. 이는 기존에 흑산도 항로가 주로 9세기 초 장보고의 활동과 관련하여 부각되었던 것에 비해 이용의 시기를 올려 상정해 본 것이다. 이와 함께 당시 강남 지역에서 유행한 초기 선종의 경향이 이들에 의해 무심사선원의 창건과 선종사찰이라는 성격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았다. 이는 이미 중국 내에서 신라 승려로서 선종 사찰의 주지를 지냈던 승려의 존재가 발견되고, 그러한 구법 선사에 대한 정보가 신라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영향관계를 상정해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되었다. 한편 흑산도 경유의 사정이 기록된 문헌자료를 참고하고, 흑산도 상라산에서 발견된 제사유적의 양상을 근거로 9세기 이후 해양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안전 항해를 위한 해양 신앙이 발달하게 되고 흑산도에도 그러한 신앙의 영향이 나타났음을 살펴보았다. 다만 흔히 생각할 수 있는 해양 불교적 성격, 즉 관음 신앙과의 관련성은 무심사선원에서 표면적으로는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는 서남해안 선종의 성격에 관음 신앙적 요소가 보임에 따라 무심사선원 역시 선종사찰로서 관음 신앙을 중요시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파악해 보았다. 장보고는 이러한 무심사선원의 신앙과 성격을 이용하여 서남해안 선종 승려와 산문을 포섭하기 위해 흑산도 뿐만 아니라 무심사선원에 대해서도 지원하였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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