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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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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정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연극영화학과 박사과정)
저널정보
한국연기예술학회 연기예술연구 연기예술연구 제29권 제1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59 - 172 (14page)
DOI
10.26764/jaa.202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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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왕정복고 이후 영국 사회에서 주류문화를 선도한 감상희극(sentimental comedy)의 특성을 분석하고, 희곡 문학에서 발견된 아이러니(Irony)의 극적 효과 연구를 통해 현대 극예술의 접목 방안을 고찰하였다. 18세기 영국의 희곡문화는 왕정복고 시대의 방탕과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개선 시키고자 ‘인간에 대한 교화’를 모티프로 삼은 감상희극이 대두되었다. 당대 감상희극의 간략한 특성으로는 도덕적 교훈을 강조하기 위해 타락한 남녀 주인공들을 도덕성을 갖춘 인물로 변환하여 굴복시킨다. 이 과정에서 사건 전개 및 인물 유형은 현실과의 괴리를 드러냄으로써 아이러니를 발생시킨다. 극 중 아이러니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자는 당시 대중성과 작품성을 확보한 감상희극 중 조지 파커의 <멋쟁이의 책략>을 선택하였다. 위 연구에서 드라마의 전개 요소 중 특히 아이러니에 주목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사고의 전환을 통해 대사 또는 극 중 사건의 강조점을 포착하고, 텍스트에 내재 된 연극적 의미를 관객의 시선에서 능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위 내용은 언어학자 소쉬르의 기호학 이론을 연구방법론으로 설정함으로써 아이러니의 양상을 언어, 행위, 운명의 세 가지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이러니의 효용성에서 볼 때, 의사소통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아이러니의 사용이 관객들에게 혼란을 초래하여 극의 몰입을 분산시킴으로써 본래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결국 아이러니가 내재하고 있는 모호성과 불완전함이 양면성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인물의 행위 또는 상황에서 아이러니의 사용은 새로운 자극이며 연극적 의미를 재구성한다. 따라서 아이러니의 사용은 관객과의 긴밀한 의사소통과 극의 함축된 의미를 집약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매개체로 활용될 수 있다. 독자는 희극 작품 안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반전의 효과를 유추해냄으로써 극의 속도감을 조절할 수 있고, 작가가 의도한 특정 장면을 모순된 형태로 극화하면서 직간접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동시에 등장인물과 극 중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끌어낼 수 있다. 본 연구자는 감상희극 작품에서 본 아이러니의 활용과 오늘날 극예술 속 유의미한 의사소통을 위한 아이러니 표상 연구로 마치려 한다. 심리와 철학을 기반으로 한 표상 연구의 한계임을 밝히고, 아이러니가 지니는 언어적 가치를 소쉬르의 기호 물질성 이론을 근거로 연구 범위를 제한함으로써 향후 아이러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기대하며 후속 연구로 남겨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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