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송종 (서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식공간학회 식공간융합연구 식공간융합연구 제18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 - 17 (17page)
DOI
https://doi.org/10.26433/tfck.2023.18.2.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의 목적은 일본의 공동식사가 갖는 함의와 그 사회적 기능을 고찰하는 것이다. 일본의 1인 가구와 고령인구의 증가는 혼자 식사의 비율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것이 신체의 건강뿐 아니라 고립이나 외로움 등의 사회적 문제로도 연결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본은 그 해결책의 한가지로 제2차 식생활교육부터 공동식사를 하는 국민의 비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신설하고 추진해 왔다. 본 논문은 개인의 식사 방법을 국가가 개입하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본의 최근 20여 년간 ‘공동식사’의 관련 자료를 수집한 후 고찰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의 공동식사는 고대 제사 의식에서 비롯되어 음복하는 행위로써 제사 참가자와는 공시적 교신, 신이나 조상 등의 부재자와는 통시적 교신의 함의를 가진다. 이것은 사회적으로 공동체 구성원의 연대를 강화하고 정신적 일체화와 커뮤니케이션 기능으로 작용한다. 둘째, 식(食)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다양한 대립은 공동식사가 완충 역할을 하여 갈등 완화와 공감의 기능으로 작용한다. 셋째, 공동식사에서는 타인을 의식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개인의 본능을 억제하게 되며, 이것은 타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스스로 사회 속의 일원으로 파악하게 됨을 의미한다. 넷째, 공동식사는 기원으로 볼 때 부재자(死者, 神)와의 교신임과 동시에 세대가 다른 참가자와의 교류가 되어 전통 계승의 기능을 하게 된다. 본 논문이 시사하는 바는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일본의 사례와 같이 건강한 사회 유지를 위해 다양하게 식(食)의 사회 문화적 활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