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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국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52권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91 - 218 (28page)
DOI
10.35436/yulgok.2023.5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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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시서예악(詩書禮樂)으로써 제자들을 가르치고자 했다(『史記』, 「孔子世家」, “以詩書禮樂敎”). 그리고 평소에 『시경』과 예(禮)를 지키는 일(『論語』, 「述而」, “子所雅言, 詩書執禮, 皆雅言也”)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논어』의 언급을 보면 그가 『시』와 시교(詩敎)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은 공자가『논어』에서 다룬 『시』를 들어 그가 제자들의 학문의 수준에 따라, 또는 상황과 필요에 따라 언급한 시론을 작시(作詩)와 학시(學詩), 평론(評論)으로 분류하여 체계화하고 그의 시론을 일관하고 있는 시의 효용성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했다. 작시적 시론에서는 회사후소(繪事後素)나 절차탁마(切磋琢磨) 등 시가 깃드는 바탕과 연결되는 순정한 도덕과 예의 세계, 그리고 군자의 뜻을 굳건히 하는 성의(誠意)와 인의 관계를 고찰했다. 또한, 어떤 감정에도 치우치지 않는 낙이불음과 애이불상의 중화지미(中和之美)를 살펴보았다. 학시적 시론에서 공자는 『詩』가 가진 효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공자에게 시의 쓰임은 군자의 문예적 교양을 넘어 수기(修己)와 출세는 물론 군자로서 사회적 능력을 함양하는 데 있어 불가결한 것이었다. 따라서 공자는 흥(興)으로 사회적 공감력을 기르고 관(觀)으로 세상의 인정을 살피며, 군(群)으로 사회의 성원으로 참여하며, 원(怨)으로 비정(非情)을 다스리는 것으로 학시론의 요체를 말했다. 따라서 필자는 학시적 시론에서 인간의 삶에 대처하는 『시』의 구체적 효용성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평론적 시론에서는 공명정대한 도덕적 순수함을 바탕으로 비뚤어지거나 사사로움이 개입하지 않는 사무사의 보편성과 무한 상징성을 논했고 『시』는 의리(義理)를 크게 밝히는 문(門) 같은 것으로, 만인이 제한 없이 드나든다고 평한 평문(平門)을 들어 공자 시론을 확장하고자 했다. 이 글은 『논어』 전편에 산재한 공자의 시교론적 시론을 세 가지 관점으로 체계화하여 이를 일관하는 효용성을 구체화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공자에게 시교(詩敎)는 도덕적 이상 인간을 훈육하는 필수적 공부였다. 그러므로 『논어』에 나타난 그의 시론은 인간의 희로애락과 서정을 노래한 시가(詩歌)로서의 문예적 가치보다는 인의예지(仁義禮智)를 함양하여 도덕 사회를 지향하는 유교적 가치와 그 효용성에 더 무게를 두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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