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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원영태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239 - 25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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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단색화론에서 제시된 기존의 ‘한국성’에 관련된 논의를 역사적, 문화적 문맥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현대 양자역학의 기본원리와 비교 검토하여, ‘범 동아시아적 미학’이라는 새로운 논의의 틀을 제시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한다. 연구의 방법은 이를 조선시대의 미학과 연관 지은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아울러 ‘애상의 미’, ‘비애의 미’라 일컬어지는 식민지 미학을 근대 일본문화의 맥락에서 파악하여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통해 단색화가 “식민지 미학의 현대적 현현”과 ‘타자성’을 가졌다는 비판을 검증하고, 이에 대한 연구자의 대안을 제시한다. 연구자는 우선, ‘한국성’이 가지는 소박함의 원천을 조선 성리학의 정점인 퇴계 이황의 ‘졸박(拙樸)’에서 찾았다. 이는 고유섭의 ‘무기교의 기교’, ‘무계획의 계획’, 그리고 이일의 ‘범 자연주의적 세계관’에 의해 제시되는 한국성의 원천이 된다. 특히 주요논점인 ‘흰색’의 기원을 공자의 ‘회사후소(繪事後素)’라는 말에서 찾았다. 이 말은 본바탕 즉, ‘흰색’을 먼저 칠한 후에 그림을 그린다는 본래의 의미를 넘어서 인격을 도야하는 과정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예를 갖출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인격의 도야 혹은 수행과정은 현대 단색화에서 나타나는 ‘반복성’을 통한 ‘수신’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야나기 무네요시의 ‘애상의 미’, ‘비애의 미’는 ‘와비사비’와 ‘모노노아와레’라는 일본의 전통미학으로부터 기인했음을 밝혀, 조선의 ‘졸박’을 일본인들은 ‘무상’의 개념으로 받아들여 ‘애상의 미’로 읽은 것으로 분석했다. 단색화론에서 제시된 범 자연주의적 세계관은 20세기에 들어 확립된 양자역학의 몇몇 기본원리와 일맥상통함을 밝힘으로써, 연구자는 단색화론이 국제무대에서 보편적인 이론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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