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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주 노동의 역사와 정체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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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story and Identity of Migration Labor of Jeju Island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치완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63집 KCI Accredited Journals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93 - 229 (37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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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주 노동의 역사와 정체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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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은 근대국민/민족국가 질서 확립과 함께 국가 주권의 물리적 경계로 작동해왔다. 그런데 근대 공간의 압축으로 자본의 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지만, 사람의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 주권의 물리적 경계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제주 섬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경을 이동하는 사람들의 실천’을 이해하기 위해, 제주 이주 노동의 역사를 제주발 이주 노동과 제주행 이주 노동으로 나누고, 이를 제주 정체성 문제와 함께 검토함으로써 인식의 전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제주발 이주는 왕조 교체기에 비약적으로 증가한 제주 인구를 조절하기 위해 국가 주도로 추진되었으나, 이후 명(明)의 해금정책과 조선의 수취체제(收取體制)로 발생한 제주 유민에 의해 이루어졌다. 출륙포작인으로 대표되는 제주발 이주민의 급증으로 제주 인구 공동화 및 제주 경제 기반 약화가 이루어졌지만, 조선 정부는 쇄환정책과 출륙금지령으로 국가 경계를 강화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 ᄌᆞᆷ녀의 국가 경계를 넘는 이주 노동이 시작되어 일제 강점기를 전후한 제주발 이주를 이끌었다. 제주행 이주는 대몽항쟁기의 대규모 이주에 기원을 둔다. 하지만 농업경제를 토대로 한 조선이 개국된 이래 제주행 이주는 전무했다. 해방 이후 미군정청의 귀환 정책에 따른 귀환자와 한국전쟁시기 피난민 이주 등으로 제주행 이주가 급증하였으나, 본격적인 제주행 이주는 산업화 관광과 감귤산업을 토대로 한 산업화 시기에 이루어졌다. 이 시기 제주행 이주 노동은 일제 강점기를 전후한 제주발 이주 노동과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신이주 시기를 맞은 오늘날의 제주행 이주는 문화 이주와 노동 이주로 요약할 수 있는데, 노동 이주는 미등록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이주 노동과 제주의 정체성 문제가 역사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주 노동과 관련된 국제협약 수준을 갖추지 못한 국내 법적·제도적 한계로 제주의 노동 현장의 요구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제주 정체성에 기반한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제주발 이주 노동의 역사와 시선
Ⅲ. 제주행 이주 노동의 현황과 시선
Ⅳ. 이주 노동과 제주의 정체성 문제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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