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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영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미술사학연구회 미술사학보 미술사학보 제6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7 - 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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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평면 오브제>를 시작으로 반세기에 걸쳐 오랜 작업을 이어온 김용익은 모더니즘의 반성적 비판을 삶으로 실천함으로써 예술과 삶을 일치시키는 개념미술을 수행해왔다. ‘논리와 순리의 일치’를 추구해 온 그의 개념미술에서 모더니즘 비판과 제도비판, 현실비판과 문명비판은 ‘감추기와 드러내기’가 공존하는 ‘비은폐적’ 매체를 통해 가시화된다. 본 연구는 김용익의 개념미술의 요체가 그의 반성적 비판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매체의 ‘비은폐성’에 있다고 보고, 그 형식적인 양상과 비판적인 함의를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둔다. 매체의 ‘비은폐성’은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가 대지의 ‘은폐’와 세계의 ‘개진’을 동시에 품고 있는 예술작품에서 진리가 발현하는 방식을 설명하면서 썼던 용어인데, 실제로 김용익은 1970년대 중반에 자신의 천 작업이 지닌 회화적 평면과 물질적 오브제의 특성을 ‘은폐와 개진’의 개념을 들여와 탐구한 바 있다. 김용익의 개념미술에 나타나는 매체의 ‘비은폐적’ 양상을 분석하고 그 함의를 밝히기 위해 본 연구는 그의 작업을 크게 두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먼저 김용익의 저술을 중심으로 모더니즘 미술에 대한 논리적, 개념적 탐구가 제도비판에서 문명비판으로 확장되는 반성적 비판의 영역을 살펴보았고, 이어 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천과 벽, 상자와 관, 글씨와 얼룩이 지니는 매체의 ‘비은폐적’ 양상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논리와 순리’, ‘미학과 정치학’을 일치시키려는 김용익의 개념미술이 ‘감추기와 드러내기’가 역설적인 공존 속에서 삶과 예술의 물질적, 제도적, 존재론적 조건을 가시화하는 ‘비은폐적’ 작업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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