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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정아 (포스텍)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41號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203 - 231 (29page)
DOI
10.14769/jkaahe.2021.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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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현대미술에 나타난 개념미술의 담론적 형성 과정과 실천의 양상을 살펴본 연구이다. 한국에서 개념미술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사례로는 1969년부터 1981년까지 미술가 이건용과 평론가 김복영의 주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미술 그룹 ‘S.T 조형미술학회’가 손꼽힌다. 이건용과 김복영은 일종의 스터디 그룹으로부터 출발하여 해외 미술의 최신 조류와 이론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집단 토론을 거쳐 한국 미술의 맥락에 맞게 수용하고자 시도했다. 그러나 1980년 이후 민중미술의 도래와 함께 ST는 서구 미술의 무분별한 모방이자 군부독재라는 암울한 현실에 무감각한 고답적 미술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그룹으로서는 해체를 맞았다. 역설적이게도 개념미술의 복권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민중미술계열의 평론가들에 의해 시작됐다. 성완경과 박찬경 등은 정치적으로는 진보적 의식을 갖추었으나 미술의 양식에 있어서 사실주의적인 구상회화라는 보수성을 벗어나지 못했던 민중미술을 개념미술의 매체와 형식에 대한 논리적 고찰을 통해 쇄신하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그룹으로서 ST가 한국의 미술계에 끼친 가장 큰 영향으로 미술이 ‘회화’라는 관습적 매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던 시기에 서구로부터 쏟아져 들어온 설치와 행위, 사진과 언어 등 다양한 매체들을 실험하면서 그 형식의 당위성 혹은 논리성을 집요하게 추구하고 미술의 본질을 질문했던 학구적 태도라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개념미술에 대한 실험과 사유를 가장 치밀하게 전개했던 ST에서의 김복영과 이건용의 이론 및 작업을 중심으로 당대의 맥락을 파악했다. 이를 위해 논문의 전반부에서는 참조의 대상이었던 해외 개념미술의 전개를 한국 미술계의 상황과 교차하여 살펴보고, 이후 김복영의 이론과 이건용의 실천을 당시 한국 사회의 정치적 한계 안에서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본문에서는 김복영이 표상의 수단으로서 이미지의 작용을 연구하며 한국 현대 미술을 개념미술이 아닌 ‘사물의 언어’로 규정하게 된 과정과 이러한 논리적인 표상의 수단으로서 오브제에 천착하다 작가의 신체를 활용한 이벤트로 나아가게된 이건용의 작업의 전개를 살펴봤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개념미술 담론의 국내외 맥락과 ST의 위상
Ⅲ. ST의 세대론과 ‘사물의 언어’
Ⅳ. <신체항>으로부터 <이벤트 로지컬>까지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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