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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영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5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99 - 12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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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란 문학의 최근 연구에서는 첼란의 명시적인 단일언어주의적 입장과 다언어주의적으로 각인된 실제 삶 및 문학 간의 모순에 관심을 기울인다. 이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본 글에서는 먼저 첼란의 삶과 문학 속 다언어주의를 살피고, 이어 시론적으로 표명된 첼란의 단일언어주의를 탐색한다. 끝으로 첼란의 시적 단일언어주의를 데리다의 타자의 단일언어주의와 관련하여 조명한다. 데리다가 밝히듯 첼란의 단일언어주의는 타 언어를 배제하는 배타적 단일언어주의가 아니라, 자신의 날짜가 각인된 언어를 토대로 다른 언어를 수용하는 융합적 단일언어주의이다. 과거 식민주의나 현재 이민국가에 나타나는 동화 정책으로서의 단일언어주의를 긍정적 단일언어주의라 한다면, 첼란의 단일언어주의는 부정적 단일언어주의라 할 수 있다. 후자는 전자와 같이 타자를 배제하는 순수한 단일성을 지향하는 게 아니라, 복수의 언어들 간 혼종적 관계 속에서 무한한 특수성을 담지한다. 부정적 단일언어주의는 긍정적 단일언어주의의 경계를 위협하고 해체하는 방식으로 그에 저항한다. 전자는 일회적으로 실현되는 단일성, 현실에 부재하는 하나로의 완성, 전체에 대한 귀속감을 이념적으로 지향한다는 점에서 무질서한 언어파괴나 무의미한 언어실험에 그치지 않는다. 전자는 후자와 분리되거나 대체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상호 간의 변증법적 지양 관계 속에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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