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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하연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71권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05 - 13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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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가>는 현전하는 최초의 여성 가사로서 높은 품격과 진솔함을 갖추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작품의 화자가 드러내는 임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설명이 제시되지 못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그 원인과 경과를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남편에 대한 강한 어조의 비난을 작가가 악부 <소년행>의 표현을 활용하여 부부로서 소통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남편의 기질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하였다. 남편을 묘사하는 데 활용된 표현들이 모두 악부 <소년행> 계열의 작품들에서 흔히 등장하고, 화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문제가 남편의 소인배적인 성격보다 남편과의 불통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였다. 둘째, 여성 작가의 작품으로서 작중의 화자가 보이는 특별함을 또 다른 측면에서 확인하였다. 기존의 연구에서 이 작품의 화자가 임에 온전히 종속된 존재가 아니라는 점이 밝혀졌는데, <소년행>을 비유적으로 활용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혼에 대한 원인으로 자기 자신의 문제를 돌아본다는 점에서 작가의 높은 문학적 소양과 자기주도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화자에게 남편의 자리가 중요해지는 이유를 외로움에 대처하는 일련의 행동으로 설명하였다. 화자는 외로움을 고독으로 승화시키고,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고독 속에서의 자아 성찰과 유교적 제약으로 인해 화자는 마음 속 남편의 자리를 버릴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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