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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진혁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97집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53 - 97 (45page)
DOI
10.18399/actako.2024..9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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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근대 영남 최초의 교우지로 알려져 있는 啓聖學報의 서지, 표기 특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啓聖學報』는 1913년에 창간 1호를 낸 이후 1918년까지 총 6호가 매년 발간되었으며, 비교적 균질적, 구체적인 저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다 개화기의 국어 문법 및 표기에 대한 학생, 교원의 인식 및 이해 정도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서 그 가치가 크다. 형태서지학적으로 『啓聖學報』는 대체로 종래의 세로쓰기 우종서, 상하 2단의 구조가 주류이나, 권호별로 그 조판, 편집이 일관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은 편집자들의 의도보다는 각 권호의 인쇄를 맡은 인쇄처의 조판, 편집 형식이 반영되었을 가능성도 확인된다. 한편 가로쓰기에 대한 이해나 인식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당대의 일반적 세로쓰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경향이 현저한 편이다. 음운, 형태 표기의 경우 실제로 간취 가능한 표면 음성형보다 종래의 표기 경향을 준용하는 경향이 강하나, ‘어두 ㄴ, ㄹ 표기’와 ‘어두 경음 표기’에서는 실제 음성형에 대한 인지가 공존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철, 중철, 분철’ 표기에서는 개별 형태의 기본형에 대한 형태음소론적 인식이 있었음이 보이며, ‘ㆍ > ㅡ’에 따른 ‘ㅡ’로의 표기 단일화 경향이 개별 문법 형태소에 따라 그 상대적 비중이 달리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띄어쓰기의 경우 문법 단위의 띄어쓰기는 해당 형태의 경계를 인식하여 엄밀하게 표기하려는 경향은 뚜렷하지 않고 오히려 운문 장르의 정형적 율격 구조를 반영하는 경향이 보이지만, 문장 부호에서는 부호의 사용과 더불어 띄어쓰기 역시 비교적 나름의 원칙에 따라 표기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장 부호의 용법에서 느낌표와 물음표는 별 차이가 없으나 모점, 권점, 낫표, 소괄호 등의 문장 부호의 사례를 보면 오늘날의 문장 부호 용법과 다른 특징들이 여럿 보인다. 글의 구조와 편제를 반영하는 표기에서는 항목 번호나 표제항을 상세 서술 내용과 구별지어 부각시키려는 근대적 인식이 잘 드러나고 있다. 반면 단락의 들여쓰기에 대한 인식이나 이해가 현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목차

1. 서론
2. 『啓聖學報』의 서지학적 특징
3. 『啓聖學報』의 표기 특징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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