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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태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한국민족운동사연구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120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59 - 207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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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인한 식민지 조선의 피해 상황과 조선총독부 당국의 대응, 그리고 조선인의 구호 활동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1925년의 홍수 피해는 실로 막대했다. 조선총독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에서는 군대, 경찰과 소방대원 등을 동원해 구조 활동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많은 부분은 신문사와 청년회 등의 구조 활동과 의연금에 의지했다. 수재민 구호금은 지방비와 은사금, 조선총독부의 예비금만으로 충당할 수 없었고, 조선수해이재자구제회를 조직하여 그 모금액으로 많은 부분을 충당하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선인 사회는 신문사를 비롯한 각종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구호 활동에 참여하였다. 또 각지에서 구호 활동을 위한 단체를 만들기도 하였다. 이들은 배를 빌려 타고 다니면서 수재민들을 구조했으며,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식사를 제공했다. 또 의사‧간호사와 함께 순회하며 수재민 중 발생한 환자들을 치료했으며, 적극적으로 의연금을 모집하였다. 조선기근구제회를 비롯해 각지에서 조직된 구호 단체들은 수해의 참상을 알리며 의연금을 모집하였는데, 경찰은 조선수해이재자구제회가 이미 조직되었다는 것을 명분으로 이들의 활동을 제지하였다. 일련의 적극적인 구호 활동이 조선총독부 당국으로 하여금 불안감을 심어준 것이다. 이에 시장이나 극장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경찰이 임석하여 탄압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구호 단체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음악회 등을 개최하여 그 수익금을 의연금에 보태는 등 어떻게든 수재민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의연금 모집에는 각종 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종교계, 교육계, 상인, 학생, 노동자, 여성, 기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의연금 뿐만 아니라 식재료, 의복, 땔감 등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기부하였다. 의연금 모금 참여는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고난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공동체의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조선인의 민족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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