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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윤정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127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11 - 153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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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조선시대 미술 작품을 생태환경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류세 시대의 환경 문제를 새롭게 조망한다. 인류세는 인간 활동이 지구 시스템에 심각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시대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본 논문은 조선 후기의 치수사업과 관련된 미술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새롭게 해석하고자 한다. 특히, 치수를 주제로 한 〈대우치수도〉와 《준천계첩》을 중심으로, 자연이 인간의 통제를 넘어서며 때로는 인간 사회와 문명을 변화시키는 존재로 묘사된 점을 강조한다. 이 연구는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라투르의 이론은 인간과 비인간(자연)을 동등한 행위자로 간주하며, 서로의 관계망 속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존재로 본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의 미술 작품에서 자연이 단순히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로서 인간과 긴밀히 연결된 중요한 요소임을 드러내고자 한다. 조선 후기의 청계천 준설사업을 다룬 《준천계첩》에서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 버드나무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버드나무는 수해 방지와 토양 침식을 방지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치수사업의 성공에 기여한 중요한 자연적 요소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치수사업이 단순한 기술적ㆍ정치적 활동을 넘어서, 인간과 자연이 상호작용하고 공존하는 방식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것으로 해석한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의 미술 작품이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복잡한 관계를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미술사적 접근은 현대 생태미술 논의와 연결되며, 인류세 시대의 환경 문제에 대한 예술적 대응과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나아가, 조선시대 미술 작품은 환경과 인간의 공존,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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