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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미 (능인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64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35 - 6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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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는 『대승기신론별기』에서 진여문(眞如門) 가운데 ‘사(事)’를 생략해 놓았다고 밝힌다. 이 문장을 기반으로 『대승기신론』에서 진여문(眞如門)과 생멸문(生滅門)을 각각 ‘이(理)’와 ‘사(事)’로 나눠서, 진여문과 생멸문의 이(理)를 모두 ‘여체(如體)’로 상정하고, 진여문과 생멸문의 사(事)를 모두 ‘여용(如用)’이라고 상정하였다. 통상적으로 일심(一心)을 체용(體用)으로 구분하면, 체(體)를 적멸로 하고, 용(用)을 여래장(如來藏)으로 할 수 있다. 이(理)의 체는 생멸상(生滅相)이 사라졌지만, 상주성(常住性)이 아니기 때문에, 연을 따라서 자유롭게 생멸한다. 여체여용(如體如用)으로 진여문이 여체(如體)에 한정되나 생멸문이 여용(如用)에 한정되지 않기에, 자유자재한 일여 경지를 이루게 된다. 오도(悟道) 후 원효는 ‘마음이 생하니 모든 법이 생한다.’라고 했다. 그 뒤 최후의 저서로 알려진 『금강삼매경론』에는 생(生)이 바로 멸(滅)이고 멸(滅) 자체가 생(生)이라고 하여 ‘생멸무이경지’를 설명한다. 여(如)의 경지는 적멸하지만 공(空)에도 얽매이지 않는 묘공(妙空)이다. 고정상이 없으므로 진여의 작용에 걸림이 없다. 진여에서 만법이 생하지만 근본이 공하기 때문에, 그 위에 만들어진 상(相)도 공하다. 여체여용(如體如用)의 경지에서는 집착하는 하나가 없어서 둘을 나타내는 것이 가능하고, 생한 둘의 근본도 역시 공(空)이다. 여체여용(如體如用)은 체(體)에 머물러 용(用)이 가능한 경지로 생멸문과 진여문이 각각 분리되지 않은 여(如)의 경지를 의미한다. 이 경지는 유무의 상(相)이 사라지고 이분법의 논리를 벗어난 초지(初地) 보살 이상의 경지이다. 여체여용(如體如用)은 체(體)에도 용(用)이 있고, 용(用)에도 체(體)가 있는 원효의 자유로운 깨달음의 경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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