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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미숙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101집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299 - 325 (27page)
DOI
10.21185/jhu.2025.3.10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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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재미 여성 작가 김주혜의 장편 역사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서사전략을 한국의 중진 작가 한무숙의 작품 『역사는 흐른다』와 비교하는데 목적을 둔다. 한국 현대사에서 쟁점이 되는 일제강점기부터 이데올로기 갈등 본격화 시기, 그 이후까지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두 작품은 공통점을 갖는다.
소설의 서사전략을 시공간의 설정, 인물의 유형과 묘사, 사건성과 주제의식, 그 외 전략 등으로 나눠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간적 배경으로써 장을 나누면서 강점기와 광복 이후에 이르는 시기의 서울 공간을 무대로한다. 평범한 인물로 여러 초점화자를 설정, 외모 중심 다양한 묘사방법을 사용하면서 강점기 젊은이의 의식과 내면을 연구하였다. 일본을 타자로 하는 사건들이 앞부분 배치되면서도 반일 등 역사적 주제의식은 간접화, 추상화된다. 극단적 악의 설정, 연애서사 등 통속성과 함께 미완의 결말전략이 특징적이다.
작가적 지향점을 보이는 첫 장편소설을 역사소설로 선택하였다는 점에서 두 작가의 역사에 대한 관심, 특히 미완의 역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볼 수 있다. 한국 역사에 관심을 담은 재외작가 첫 장편소설을 한국문학의 흐름 속에서 읽으려 한 작업을 통해 한국문학 지평 확대와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 여성 작가 첫 장편소설과 역사소설
2. 『작은 땅의 야수들』에 나타난 서사전략 - 『역사는 흐른다』와 비교선상에서-
3. 결론 : 요약과 과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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