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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44輯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437 - 46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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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헌강왕 때의 처용설화는 처용이 문신으로 신격화되고, 처용의 형상이 역귀(疫鬼)를 퇴치할 수 있는 주술력을 갖게 되는 과정을 잘 보여 준다. 이후 처용무는 통일신라시대로부터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꾸준히 전승되면서, 시대의 변천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난다. 더욱이 처용무 자체 내의 변화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처용무가 전승되는 과정에서 후대에 각 지방의 연희에 영향을 끼쳤고, 민간에서 민속화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처용무와 관련된 각 지방의 연희 및 민속의 유래와 특징을 살펴보았다.
처용무는 현존 가면극의 가면·의상·소도구 및 배역 구성과 갈등구조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면극의 오방신장무는 고려 말 나례에서 연행되던 오방귀무 및 조선시대의 나례에서 연행되던 오방처용무와 그 성격, 기능, 의상 등에서 매우 밀접한 관련을 보인다. 그러므로 오방신장무는 나례의 오방귀무와 오방처용무의 영향 아래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강릉관노가면극에서 양반광대, 소매각시, 시시딱딱이의 삼각관계가 처용, 처용의 처, 역신의 관계와 일치하는 점으로 볼 때 양자의 관련성을 엿볼 수 있다.
가면극에서 취발이가 붉은색의 가면을 쓰고, 역시 벽사할 수 있는 푸른 버드나무 가지를 머리 위로 치켜들고, 다리에 방울을 매달고 나와서 노장을 쫓아내는 모습은 나례에서 처용이 역귀를 쫓는 구나(驅儺) 형식과 매우 유사하다.
가면극의 연잎가면은 오랜 수행 끝에 번뇌의 바다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른 수행자의 모습이고, 부처의 세계에 태어날 신통 자재로운 존재를 비유하고 있으며, 파계한 중인 상좌를 물리치는 역할을 하는 점으로 볼 때, 오방처용무의 무동가면과 밀접한 관련 아래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해마다 설날이면 문배로서 종규, 울지경덕, 진숙보와 함께 처용의 화상을 문에 붙였다. 그래서 문신의 역할을 하는 처용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액을 막았다. 조선 후기에는 민간에서 처용의 벽사적, 주술적 기능과 관련된 풍속으로 '제웅치기'가 전승되었다. 이는 짚으로 인형(제웅)을 만들어 머릿속에다 동전을 집어넣은 다음, 음력 정월 14일 초저녁에 길에다 버려 액을 막는 풍속인데, 제웅은 처용으로 간주 되었다. 오늘날도 제웅치기는 개인의 액을 쫓아버린다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지방마다 약간씩 변이되어 전승되고 있다. 원래 처용은 액을 물리치는 고귀한 존재였으나, 제웅은 액막이의 짚인형으로 변이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처용무가 후대의 민속연희에 끼친 영향
3. 처용무와 관련된 각 지방의 민속
4.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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