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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24집
발행연도
2008.4
수록면
275 - 30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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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7월 김내성은 잡지 『신시대』에 ‘방첩소설’ 〈매국노〉를 발표한다. 〈매국노〉는 방송소설 〈어떤 여간첩〉 및 〈수놓은 송학〉과 더불어, 해방 후 작성된 김내성의 작품연보에서 항상 누락되어왔다. 이들 작품들이 모두 소위 ‘대동아전쟁’에서 일본의 승리를 위한 ‘방첩소설’로서 발표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작품연보 작성에서의 이와 같은 누락이 적어도 ‘우연’은 아니었던 듯하다. 〈매국노〉는 ‘방첩소설’이라는 제명아래 조선 문단에 발표된 거의 유일한 작품이었던 만큼, 이 작품에 대한 고찰은 소위 일제 말 ‘방첩시대’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뿐 아니라, 식민지탐정문학의 제 면모를 파악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매국노〉는 제국의 군사기밀을 빼앗으려는 적성국 스파이와 조선의 탐정 유불란 간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서 조선의 명탐정 유불란은 제국의 정보부원으로 변모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탐정 유불란의 ‘친일적’ 면모는 반드시 ‘방첩소설’이라는 작품 자체의 특징에서 연유 되었던 것만은 아니었던 듯하다. 시대현실을 반영하는 순간 제국 지향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식민지 탐정문학의 근본적 한계가 거기에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것이 〈매국노〉, 엄밀하게 말하자면 일제 말 ‘국책문학’ 창작에 부응했던 김내성의 행위에 대한 긍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탐정문학에 대한 열정, 역량 그리고 탐정문학 작가로서의 독보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탐정문학의 창작에 있어서 김내성이 봉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와 같은 딜레마를 통해 식민지 탐정문학의 운명을 되짚어보고 싶은 것뿐이다. 미완의 형태로 마감되었던 〈매국노〉의 불완전함을 식민지 탐정소설의 이율배반적 상황 및 ‘방첩소설’로서의 불안정함의 결과로서 연결시켜볼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방첩시대와 〈매국노〉
3. 방첩소설 〈매국노〉
4. 불안정한 방첩소설 〈매국노〉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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