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48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89 - 104 (1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해방기 탐정소설 서적의 발행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근거로 당시 대중독자가 향유한 탐정소설서적의 대중소설적 특성을 규명하였다. 해방 후부터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출판시장은 정치 팜플렛과 사상서적이 주도하였다가 문학서적이 중심상품으로 부상하였다. 특히 당시 신문과 잡지에 소개된바 탐정소설 서적은 대중독자들의 주요 읽을거리였다. 식민지 후반에 번역출간되었던 탐정소설 서적이해방기에 재출간되었을 뿐만 아니라 창작 탐정소설도 대거 출판된다. 이 연구는 1945년 9월부터 1950년 6월까지 출판유통된 탐정소설 서적 중 연구자의 실증적 조사로 확인한 39권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번역 탐정소설과 창작 탐정소설이 각각 19권이었으며 영어편집본이 1권이었다. 식민지 시기에 이어 김내성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방인근이 활발하게 탐정소설을 창작하였음도 확인된다. 김내성이 설립한 해왕사와 최남선의 아들 최한웅이 세운 문운당이 해방기 탐정소설서적의 출판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해방 후 친일파 척결을 목표로 활동하던 사설탐정사의 활약은 해방기 창작탐정소설에서 민족의 죄인을 단죄하고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탐정상에 반영되었다. 또한 창작탐정소설의 서사적 갈등은 개인적원한을 민족적 복수로 확장함으로써 해방기 대중독자들의 피해의식을 위안하고 있었다. 해방을 맞이한조선의 대중독자들은 현실에서 실현되지 못하는 일본과 친일파에 대한 응징을 탐정소설의 세계를 통해대리만족함으로써 감정적인 위안을 받았던 것이다. 여기에 여성의 관능적 묘사를 자주 제시하고 여성인물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는 주인공 탐정을 설정함으로써 대중독자에게 성적 환타지를 제공하는 대중소설적인 면모를 실현하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활발하게 전개되기 시작한 한국 탐정소설의 연구는 일제 식민지 시기에 발표된 작품에 집중하여왔다. 서구 탐정소설과는 다른 조선적 탐정소설의 기원과 특성을 논구하는 것에서 확장하여 한국 탐정소설의 이론적 체계화를 지향하기 위해 해방 후 탐정소설 연구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그동안 연구사에서 거론되지 않았던 해방기 탐정소설 연구는 식민지 시기 탐정소설연구와 1950-60년대 탐정소설 연구를 연결하여 한국 탐정소설 연구의 연속성을 도모할 것이며, 한국 탐정소설의 통시적 고찰과 그 특성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