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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37輯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297 - 32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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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는 죽음의 문제를 불교적으로 해명하는 정점에 놓인 의례로서, 상례의 국면전환과 더불어 현재의 제반양상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라 여겨진다. 따라서 현장연구와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49재의 존재양상과 문제인식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법론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유족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의례의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의식집의 정비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곧 의식문의 한글화를 추진하되 운율을 살리는 정교한 번역과 실제현장에서 이를 적극 사용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하며, 일반대중을 위한 의례지침을 정립하고 신도용 불교의식집을 마련해야 한다. 다음으로 죽음을 절실히 체험한 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의례지침이자 감동과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법문(法門)과, 의례의 각 단계에 대한 설명이 중요한 의례요소로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유족으로 하여금 의례를 연 주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의례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49일간의 행동지침을 미리 일깨워준다면, 의례목적을 분명히 인식하는 가운데 의례를 지르게 되고 의례를 마친 이후의 만족도 역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경전독송 시에 유족의 동참을 유도하고, 중단의례에도 충실히 임함으로써 유족의 눈높이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한 의례로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셋째, 49재가 성립되면 유족 측의 요청과 무관하게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망자를 위한 시다림(尸茶林) 법문을 행하는 풍토가 정착되어야 한다. 불교상례의 첫출발인 시다림이 종교적으로 바람직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재 유족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신도단체의 활성화를 통해 상(喪)이 발생했을 때 신도 개인이 승려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더라도 종교적 처치를 해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넷째, 49재는 망자를 위한 의례만이 아니라 산 자를 위한 의례이기도 하다는 사실이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특히 49재를 마친 이후 유족과의 연계에서 망자의 ‘극락왕생’을 위한 후속 조치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죽음이라는 궁극적 사건을 계기로 산 자의 성찰적 삶을 이끌어 주는 의례목적의 정립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의례의 성립을 둘러싼 양상
Ⅲ. 사전조치와 사후조치
Ⅳ. 의례내용의 이해와 소통
Ⅴ. 유족의 의례참여
Ⅵ. 기타 의례진행 관련
Ⅶ. 맺음말
참고문헌
【부록 : 설문조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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