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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연구 아시아여성연구 2005년 제44집 1호
발행연도
2005.5
수록면
157 - 18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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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해방 이후 학교교육이 어떻게 젠더를 생산ㆍ재생산해 갔는가를 구체적 교육정책의 전개과정을 통해 고찰하는데 있다. 이는 현재 우리가 ‘관행’이나 ‘전례’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회의식의 형성에 해방 이후 학교교육이 크게 영향을 주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연구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교사와 ‘여’학생에게 가해지는 성차별적 언설들이 ‘관례’나 ‘관행’이라 는 이유로 합리화되는 배경에는, 학교교육이 탈섹슈얼리티적 성격을 지녔다는 신념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실제 교과서의 삽화, 내용 기술, 교사와 교육정책 담당자의 인식 속에 나타나는 성역할을 기존의 사회의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었으며, 결국 ‘학교교육의 탈섹슈얼리티성’은 환상이었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둘째, 해방이후의 사회불안을 해소하고 남과 북의 이념적 대립이라는 위기를 극복해야 했던 한국사회에서 국가안보 이데올로기 반공 이데올로기는 사회 구성원에게 핵심적 가치로 인정받았다. 국가안보와 반공을 통한 학교교육의 군사화는 외부 의 적으로부터 사회와 국가를 보호하는 기능 뿐 아니라, 기존의 가부장적 사회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도 담당하고 있었다. 그 구체적 정책이 학도호국단의 설치와 국민윤리교육의 강화를 통해 나타났고, 이것이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식 형성을 저해하는 핵심 요소였음을 명백히 하였다.
셋째, 학교교육의 군사화 과정에서 기존의 가부장적 사회의식은 교과서뿐만 아니라 실습을 통해 더욱 강화되었다. 생활관 교육은 전통적 여성상을 학생들에게 내면화시킴으로써, 학생들이 기존의 사회의식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 연구의 의의는 해방 이후 전개된 교육정책이 기존의 가부장적 사회의식을 더욱 강화, 고착화시키는데 일조했음을 명확히 했다는 데 있다. 또한 이 연구는 앞으로 지향해야 할 여성에 관련된 교육정책이 성 중립적인 관점을 지향할 것인가, 아니면 급진적 페미니스트의 주장대로 여성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묻는 또 다른 연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머리말
Ⅱ. ‘학교교육의 탈섹슈얼리티화’라는 환상
Ⅲ. 탈성화된 교육 공간 - 해방 이후 학교교육의 군사화 과정
Ⅳ. 성차별적 사회의식의 내면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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