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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정남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34집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41 - 17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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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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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역사의 소용돌이를 수없이 통과해 오는 과정에서 ‘인생지사팔자소관’이라는 말이 함의하고 있는 ‘운명결정론’을 말 그대로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또 다른 운명론에 기대는 신파적 서사전개 방식에 특별히 친밀감을 가질 수밖에 없도록 하는 주요 변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 보았다. 그런 면에서 한국영화에서 신파적 멜로, 혹은 최루성 멜로드라마가 주류 장르의 계보를 가장 먼저 형성했고, 서사재현 방식은 우연의 소산이 아닌 듯하다.
이 논문은 신파란 무엇이며, 우리 영화에 있어서 신파적 서사재현 방식이 강력하게 어필하는 이유, 그리고 신파적 내러티브의 규약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먼저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일제 강점기부터 2천 년대를 살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특정 시기와 상관없이 항시 사회적 타자였던 우리 서민 대중들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파적 이야기가 그들에게 얼마나 강력한 호소력을 지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포기하기 어려운 흥행요소였는지를 확인하였다.
이어서 한국 영화의 신파적 경향에 대해서, 일제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과거의 보편적 신파적 유형들을 살펴 본 후, 70년대 중반 이후 급격히 자취를 감추었다가 90년대 중반 이후 중흥기를 맞고 있는 최근 한국영화에서의 제한적인 신파적 성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과거의 신파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처한 비루하고 고된 삶의 무게를 잊고 도피하거나 탈출할 잠깐의 시간을 갖는, 일종의 마취제이거나 마약과도 같은 것이었다면, 오늘의 신파적 정서를 즐기는 관객의 취향은 오히려 삶의 여유에서 비롯되고 있다.
반면에 북한영화에서의 신파적 성향은 어느 경우이든 “과거의 고난 : 현재의 행복” “고난의 상황 : 성취의 크기”라는 이항대립적 대척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품 전체의 측면에서 볼 때 신파적 고난의 장면은 오늘의 복된 사회주의 낙원에서 행복을 누리며, 무엇이든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는 상황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로써 사회주의 제도를 찬양하거나, 이른바 “수령형상창조”의 형태로 집약되어 나타난다. 그리고 역경을 극복한 주인공의 영웅성을 강조함으로써, 대중의 참여 유도와 노력 동원을 선동하거나, 의지가 박약하고 나약한 젊은이들을 교양하는 등의 계몽성을 목표로 하는 경우도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신파의 유입과 전개
3. 신파적 서사 양식의 본원적 성격과 전이 과정
4. 한국영화가 제시하고 있는 신파적 양상 분석
5. 북한영화의 신파적 내러티브 계승 양상
6. 나오는 말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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