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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식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33집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275 - 30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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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마루야마 쯔루키치(丸山鶴吉)라는 일본의 전형적인 엘리트 내무관료가 1919년에서 1924년까지 식민지조선에서 근무한 것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마루야마는 1910년대와 1920년대 데모크라시의 지원자와 1930년대 파시즘의 시행자라는 양면성을 지닌 「신관료」로 이해되어진다. 본 논문은 마루야마의 1910 ~ 1920년대 관료로서의 의식과 행동 양태를 분석하여 그의 성격 형성과정을 파악하고자 한다. 마루야가는 1919년 3·1운동 이후 「문화정치」라는 변화된 조선정치지형에서 실무급의 관료로서 활약하였다. 근대 일본 내무관료에게 식민지는 관료이면서 동시에 통치자로서 군림하는 공간이다. 마루야마의 식민지관료시대는 그의 「신관료」로서 성격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마루야마의 조선경험은 조선인과 조선사회를 일본인과 일본사회의 기준으로 재단하려는 제국주의적인 의식을 강화시켰다. 나아가 그는 식민지조선의 항일운동을 통해 일본에 대한 강한 국가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마루야마는 조선 경찰의 총수로서 관료만의 아닌 정치가로서 행동하는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정당내각하의 식민지관료로서 본국의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감을 높이게 되었다. 이것이 그의 신관료로서의 출발이다.

#식민지조선 #신관료 #마루야마 쯔루키치(丸山鶴吉) #내무관료 #Colonial Korea #Neo Bureaucrats(shinkanryo) ,Maruyama Tsurukichi #Bureaucrat of the Ministry of Home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러일전쟁후 일본경찰의 변화와 마루야마
3.「문화정치」와 마루야마의 제국일본 인식
4. 식민지조석과 일본정치 - 마루야마의 정치력 형성
5. 결론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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