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수영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남아시아연구 남아시아연구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57 - 86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논자는 본고에서 초기불교 경전을 중심으로 중도 개념을 재검토함으로써, 초기불교의 중도 개념이 우이 하쿠주(宇井伯壽), 나까무라 하지메(中村元), 틸만 페터(Tilmann Vetter) 등이 주장하는 것처럼 파편적이고 분리적인 것이 아니라, 지혜와 열반 및 열반을 성취한 성자의 삶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초기불교에서 중도의 기본 개념은 ‘쾌락과 고행, 상주론과 단멸론 등 여러 가지 극단적인 실천과 이론을 떠나서, 수행자를 열반으로 인도하는 팔정도’라고 정의된다. 그런데 초기불교에서 팔정도는 계정혜의 삼학이라고 말해진다. 그러므로 초기불교에서 사성제, 삼법인, 12연기는 모두 중도 즉 팔정도에 포함된다. 왜냐하면 사성제, 삼법인, 12연기는 모두 팔정도의 수행을 통해서 얻어진 지혜로서 정견이라고 말해지기 때문이다.
팔정도는 사성제, 삼법인, 12연기를 아는 지혜를 포함하지만, 팔정도와 지혜의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성제는 팔정도의 논리적 근거로서, 팔정도 수행의 필요, 방향, 목적,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고, 사성제와 팔정도의 양자는 상호포함관계이기 때문이다. 그와 유사하게 사성제와 12연기도 상호포함관계이다. 여기서 팔정도, 사성제, 12연기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성제가 팔정도의 논리적 근거인 것처럼, 삼법인은 사성제의 논리적 근거이다. 왜냐하면 삼법인은 사성제에서 분명치 않았던 갈애가 고통의 원인이라고 말해지는 이유와 갈애의 소멸로 인한 해탈의 성취 과정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성제를 올바르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삼법인을 함께 설명해야 하며, 삼법인을 제외하면 사성제를 올바르게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고찰로부터 중도 즉 팔정도, 사성제, 삼법인, 12연기를 분리된 것으로 간주하는 우이 등의 주장은 모두 불합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초기불교 경전에 따르면 출가한 이후 수행자들은 대체로 팔정도의 단계를 따라 지견(知見)으로부터 누진통에 이르는 여러 지혜 및 해탈과 해탈지견을 성취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초기불교 경전에 의하면 그와 같은 여러 지혜 및 해탈과 해탈지견은 모두 지혜에 속한다고 한다. 또한 불타는 열반을 성취한 후 계율과 선정과 지혜를 중심으로 하는 팔정도의 삶을 벗어나지 않았고, 아라한과를 성취한 그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므로 초기불교의 중도 개념은 우이 등이 주장하는 것처럼, 파편적이고 분리적인 것이 아니라, 사성제, 삼법인, 12연기 등의 지혜와 열반 및 열반을 성취한 성자의 삶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임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중도의 기본 개념
Ⅲ. 팔정도와 지혜
Ⅳ. 팔정도와 열반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309-001626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