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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천혜정 (이화여자대학교) 이지연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유통학회 유통연구 유통연구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15.7
수록면
189 - 211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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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중노년의 장소로 알려진 황학동/동묘 벼룩시장을 20대 소비자가 왜 찾으며 이 시장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는지, 그리고 20대 소비자에게 벼룩시장 및 중고품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황학동/동묘 벼룩시장을 방문, 중고품을 구매하는 20대 소비자 8명과의 개인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20대 소비자는 황학동/동묘 벼룩시장에서 자신이 어렸을 때 가지고 놀거나 사용하던 물건이지만 이제는 현대화된 시장에서 쉽게 발견할 수 없는 물건들을 통해 과거를 추억하는데, 이들에게 추억 ‘돋는’ 물건은 도스형 컴퓨터, 디스켓, 게임팩, 장난감, 워크맨, 비디오테이프등으로 다양하였다. 그런데 이들이 시장의 물건을 보며 느끼는 기억은 과거에 의존하고 있지만 기억을 통해 상기되는 과거의 것들은 현재의 상태를 지시하고 있었다. 즉 한국사회의 20대로서 자신들이 직면한 불안한 현실보다 위협적이지 않고 편안했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황학동/동묘 벼룩시장을 경험하며 승자독식의 현대사회에서 시골생활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황학동/동묘 벼룩시장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었다. 또한 마구잡이로 쌓여있는 물건들, 갈 때마다 바뀌는 물건들, 허를 찌르는 물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이야기하는 등 ‘탐험가’로서의 소비자의 모습을 띠고 있었으며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이른바 ‘득템’의 즐거움을 경험한다. 이들은 중고품에 대한 거부감을 전혀가지지 않으며, 오히려 보물찾기, 빈티지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중고품에 매력을 느낀다고 하였다. 현대화된 백화점과 쇼핑몰, 합리화/대형화된 유통점과 편의점 등에 보다 익숙한 20대 소비자들이 오히려 허름하고 낡은 벼룩시장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지점이다. 결국 중고품과 벼룩시장에서의 소비경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고품과 벼룩시장이 가지는 기본적인 경제적 기능 이외 사회문화적 가치까지 재고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목차

Ⅰ. 서론
Ⅱ. 황학동/동묘 벼룩시장의 역사
Ⅲ. 벼룩시장 및 중고품 시장에 대한 선행연구
Ⅳ. 연구설계
Ⅴ. 연구결과
Ⅵ.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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