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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사이키 카쓰히로 (동명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78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223 - 24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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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와 메구무(鷺澤?)는 작가로 등단한 뒤에 자신의 친할머니가 한반도 출신자인 것을 알게 된 보기 드문 작가이다. 그러나 그의 문학에 나타난 ‘재일성(在日性)’을 ‘범주로서의 재일’로 가두어 해석하는 일은 오독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그 ‘재일성’은 텍스트 안에서 혈통주의의 대변이나 자신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확신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고정된 아이덴티티의 환상을 깨뜨리기 위한 장치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재일성’의 기능은 초기 작품들에 나타난 고향 상실과 이방인으로서의 삶 제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걸어가 다다른 곳만이 ‘돌아갈 수 있는 곳’이다.” 그의 초기 대표작으로 꼽히는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歸れぬ人びと)?에 나오는 말이다. 사기사와 문학 텍스트에 나타나는 이방인으로서의 삶은, 돌아가지 못하고 이제 더 이상 돌아가지 않으려고 하는 삶이다. 그것은 고향으로의 회귀를 포기한 자로서 이제 ‘이동(displacement)’만을 고향으로 삼아 살아가려는 의지이다. 어디에도 정착하지 않는 ‘이동’이 삶이 되고 거듭되는 ‘이동’으로의 회귀만이 향수로 남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비귀속성의 삶은 국가나 민족, 지배적 언어로부터도 정신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 ‘이동’의 저편에는 국가와 민족에 얽매이지 않는 결합이 이루어져 있고 언어적 권위도 다가 갈 수 없는 ‘혼합(hybrid)’의 세계가 펼쳐져 있는 것을 그의 작품에서 읽을 수 있다.

목차

1. 범주로부터의 탈각
2. 사기사와 문학에 나타난 ‘재일성’
3. 결합과 혼합 속으로
4. ‘이동’으로의 회귀-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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