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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아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43집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293 - 318 (26page)
DOI
10.16901/jawah.2015.08.43.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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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 형식 또는 개념으로서의 ‘미술’ 또는 ‘미적인 것’의 종말이 미술사에 의미하는 바와 문제는 무엇인가. 미술사 학제의 핵심을 이루는 ‘역사’의 의미는 어떻게 조명되어 오고 있는가. 본고는 특히 아서 단토와 한스 벨팅이 제기했던 미술(사) 종말론의 문제를 점검하며, ‘근대’와 ‘역사’의 시기로부터 ‘탈근대’ 또는 ‘탈역사’라 일컬어지고 있는 ‘동시대’에 이르기까지 ‘미술’과 ‘역사’라는 범주가 어떻게 변화하며 미술사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오고 있는지 논의한다.
근대와 함께 탄생한 미술사는 미술에 대한 낭만적, 심미적 감상을 벗어나 보다 과학적인 연구방법론을 제시하며 미술의 ‘역사적’ 발달을 추적하고 해석하는 학제로서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리글, 뵐플린 등에 의해 확립된 양식사와 파노프스키의 도상해석학은 미술사의 양대 산맥을 형성해왔다. 그런데 단토와 벨팅은 형식 대 도상, 내적인 것 대외적인 것 등 얼핏 대조적인 접근으로 간주되는 이 두 방법론 모두 합목적론적인 단일한 미술사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들은 워홀의 <브릴로 박스>나 미디어아트를 논거로 제시하며, 동시대 미술이 더 이상 전통적인 아름다움이나 특정한 시각적 특질에 기대서는 개념으로는 이해될 수 없는 형식으로 진행해오고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모방 담론이나 양식(형식) 등에 주목하는 거대 서사로서의 미술사 서술을 폐기한다. 단토와 벨팅의 논고가 다소 극적인 수사를 구사하고 있지만, 서구 근대 부르주아에 의해 이루어진 ‘미술’ 개념에 입각한 보편적 ‘역사(History)’의 구성, 즉 합목적론적이고 선적인 전개의 연속으로 구성된 미술사를 해체한다는 점에서는 의미 있는 시도이다. 특히 반미학, 비미학, 역사비판 등에 대해 주목해온 동시대 미술을 다루는 미술사에서 역사주의에 입각한 서술 방식은 더더욱 유효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잔존해있는 역사주의적 시각과 이로 야기되는 문제를 진단하며 더욱 의미 있는 미술사 서술을 위한 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우선 ‘역사’를 구성해왔던 진보론적인 시간 개념의 해체에 주목한다면, 여러 층위의 시간, 예를 들어 작품이 만들어진 과거의 시간과 우리가 바라보는 현재의 시간 등 작품이 형성하는 복합적인 시간성 속에서 미술을 사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보편적이고 진보론적인 역사가 이룩해온 서구 중심의 미술사 형성에 대항하는 인식적 지평을 확장시켜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단지 비서구 미술에 대한 기존의 역사적 연구의 확장을 의미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같은 시간이되 다른 시간, 즉 다른 역사(또는 기억)와 문화적 충돌의 층위가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근현대미술에 대해 서술할 수 있을지 그리고 ‘서양미술사’의 프레임을 넘어선 ‘글로벌미술사’와의 관계를 각각 어떻게 설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미술(사)의 종말이란?
Ⅲ. 종말에 이른 미술(사) 재검토
Ⅳ. 결론을 대신하며: 미술사 서술의 전제가 되는 문제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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