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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98집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57 - 9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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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루터가 95개조 면벌부 반박문을 게시한 1517년부터 그의 첫 번째 군주였던 신성로마제국 선제후령 작센의 프리드리히 현공이 사망한 1525년까지의 독일 프로테스탄트 개혁 초기에 프리드리히에게 있어서 루터의 중요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왜 정치인 프리드리히는 새로운 (루터교) 신앙고백을 형성하기 시작한 비텐베르크 대학교의 신학 교수요, 목회자이면서 개혁가로 등장한, 그러나 교황 레오 10세에 의해 이단자로 파문당하고 신성로마제국 황제 칼 5세에 의해 추방된 루터를 보호하고 그에게 개혁을 위한 장을 허락해 주는 위험을 무릅썼을까? 이 질문에 대해 “교파화 과정”이라는 접근방법을 염두에 두면서 필자가 제시하려는 논지는 다음과 같다. “교파화 과정” 시기의 태동기인 루터의 개혁 초기에 선제후 프리드리히는 로마 교황과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세력 확장과 권력 남용을 견제하면서 그의 영방국가(territorial state)의 힘을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이런 프리드리히는 종교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그의 영방국가의 문화·교육, 경제·재정, 그리고 정치를 위해 루터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교황과 황제가 이단자로 파문하고 추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루터를 보호했다. 이러한 프리드리히의 보호는 루터뿐만 아니라 그의 개혁이 살아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본 연구는 “교파화 과정” 시기의 한 중요하고도 특징적인 현상으로 관찰되는 국가?교회의 관계가 어떻게 이미 이 프로테스탄트 개혁 초기에 형성되기 시작했는지, 루터와 그의 개혁이 어떻게 생존했고 독일과 유럽 전체에 걸쳐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루터의 개혁이 종교적이었던 것뿐만 아니라 16세기 유럽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프리드리히 현공에게 루터의 의미
Ⅲ. 나가는 말
참고문헌
한글초록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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