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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근호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34집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168 - 196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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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재 경기도 의정부 일대에서 세거하던 서계 가문의 종중 운영 양상에 대한 검토를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단, 본격적인 분석이기보다는 후일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의 정리 수준임을 자인하다. 서계 가문은 17세기 전반기 이래 반남 박씨 대종과 함께 족보 편찬을 주도하였다. 아울러 18세기 후반에는 宗契를 만들었다. 이때 종계는 西溪 朴世堂의 제사를 받드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하면서도 구성원들의 상호부조를 함께 규정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族契 유형 상 친족 제도가 친계로 변화하는 과정에 편승한 족계 혹은 종계의 양상이었다. 서계 가문은 또한 종중 운영을 위한 경비마련 차원에서 禮木制를 실시하였다. 서계 가문에서 행해진 예목제 관행은 앞서부터 공공기관에서 행해지던 것을 차용한 것으로 보이며 비단 서계 가문에서만 나타나는 관행은 아니었다. 서계 가문의 예목제 운영은 종중의 경비 마련을 위한 것이지만, 이를 통해서 구성원들에게 일종의 책임의식을 심어주는 장치로서 작용하면서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종중의 일에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서계 가문은 이처럼 종계의 제정이나 예목제의 운영을 통해 내적으로 결속을 다졌다.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유력 가문과의 혼인을 통해 자신들의 가격을 유지하였다. 또한 이렇게 형성된 혼인 관계를 기반으로 世交를 유지하였다. 『世講契帖』과 『五聯契座目』은 이를 반영하는 자료라 하겠다. 다른 가문과의 세교는 서계 가문이 가격을 유지하면서 조선 후기 사회 경화사족으로서 명성과 위상을 유지하는 기반이 되었을 것이다. 서계 가문의 이같은 양상은 조선 후기 경화사족의 종중 운영 양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사례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다만, 서계 가문의 한 사례로 경화사족의 운영 양상을 정리할 수 없는 한계가 있음에, 차후 보다 다양한 가문의 사례가 집적되기를 기대해본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宗中 유지를 위한 宗契와 禮木制 운영
Ⅲ. 人的交流網을 통한 家格의 유지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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