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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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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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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50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7 - 11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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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세당의 『사변록』을 기초로 하여, 그의 사상이 지닌 기본입장이 무엇인지를 정리한 것이다. 박세당이 견지하고 있는 사유의 특색은 특히 주희의 이론을 비판하는 데에서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는 격물지치, 인성과 물성, 함양에 대한 주희의 견해를 부정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격물치지를 이해함에 있어서, 격(格)을 칙(則)과 정(正)으로 풀이한다. 이것은 주희가 격(格을 지(至)로 물(物)을 사(事)로 보는 입장과는 견해를 달리하는 것이다. 또한 그는 활연관통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주희가 물격(物格)에 대해 ‘힘쓰기를 오래하면 뭇 사물의 겉과 속, 거침과 정밀함 그리고 마음의 전체와 대용을 문뜩 깨달음’으로 설명한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박세당은 처음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이것을 공부의 목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 것이다. 아울러 그는 주희가 설정한 공부의 범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박세당은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것이라고 보고, 주희가 설정한 탐구의 범위가 지나치게 형이상학적이거나 세밀한 것이라 판단한다. 그는 또 주희가 인성과 물성의 차이를 치우침과 온전함으로 설명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은 본성 자체가 다른 것이지, 같은 성인데 온전한가 그렇지 아니한가에 의해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또한 공부의 방법론에 있어서 주희가 제시한 마음이 발동하지 않았을 때(未發)의 함양 공부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감정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본성을 함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박세당은 주희의 수양론에 있어 대표적인 명제라 할 수 있는 ‘존천리멸인욕’에 대해서도 잘못된 방법이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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