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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은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421 - 44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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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60년대 세계 각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했던 구체시 konkrete Poesie는 네오아방가드문학의 독특한 산물이다. 독일어권 문학에서는 오이겐 곰링어 Eugen Gomringer가 그 개념을 정립한 뒤, 빈그룹과 얀들로 이어지는 계보를 보이다가 2000년 얀들의 죽음과 더불어 점차 그 열기가 수그러들었다. 구체시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언어적 전환 linguistic turn’에 근거하여 언어가 지닌 재료성과 자기지시성, 그리고 언어유희성에 집중되어왔다.
20세기 말 이 시대의 연극패러다임에 새로운 개념을 붙여준 레만 Hans-Thies Lehmann은 ‘포스트드라마 연극 Postdramatische Theater’의 태생적 뿌리를 네오아방가르드의 실험작업으로 보았다. 실제로 독일어권의 네오아방가르드의 작품에서 포스트드라마의 패러다임 이전에 이미 본격적인 수행성의 실험을 했던 예들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체시는 단순한 활자나 언어의 실험에 그치지 않고, 청각, 시각, 화용을 모두 동원하는 시적 퍼포먼스이다. 레만은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특징을 재현이 아닌 ‘현존’과 ‘수행성 performativity"으로 보았다. 구체시 역시 이러한 포스트드라마적 퍼포먼스의 속성을 공유한다.
특히 이런 속성이 두드러지는 것은 얀들의 "구술시 Sprechgedicht‘이다. 얀들은 몇 자 안되는 단어로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그의 시를 속으로 읽거나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은 반쪽짜리 수용밖에 안 된다. 그의 구술시는 관객 앞에서 이루어지는 퍼포먼스를 통해 완성되는 수행성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아트 클럽에서 빈그룹으로
III. 구체회화, 구체극, 구체시
IV. 언어의 수행성에 기반한 구체시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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