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ibrary Notice
Institutional Access
If you certify, you can access the articles for free.
Check out your institutions.
ex)Hankuk University, Nuri Motors
Log in Register Help KOR
Subject

A Study on the Peacemaking as the Primary Task for the Korean Church
Recommendations
Search
Questions

한국교회와 평화 : 평화이루기(peacemaking)를 위한 교회의 과제를 중심으로

논문 기본 정보

Type
Academic journal
Author
Sung Bihn Yim (장로회신학대학교)
Journal
Center for World Mission, PUTS Mission and Theology Vol.38 KCI Accredited Journals
Published
2016.2
Pages
193 - 229 (37page)
DOI
10.17778/cwmputs.2016.1.193

Usage

cover
📌
Topic
📖
Background
🔬
Method
🏆
Result
A Study on the Peacemaking as the Primary Task for the Korean Church
Ask AI
Recommendations
Search
Questions

Abstract· Keywords

Report Errors
오늘날 한국의 사회갈등은 심각하다. 예전에는 좌우의 이념적 갈등과 계층간 갈등 및 지역갈등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진보와 보수로 갈라지는 세계관 갈등과 청년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회갈등의 심화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배경으로 자리한다. 가속화되는 세계화로 인해 국가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사회는 저성장체제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사회적 역동성이 저하됨에 따라 계층이나 신분상승도 어려워졌고 ‘헬조선’이라는 극단적인 용어마저 등장하는 상황이 되었다.
국내/국제적 사회갈등의 심화라는 반평화적 현실은, 화해와 평화를 대중적 주제어가 되도록 만들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는 2015년에는 다양한 사회기관들과 단체들이 화해와 평화를 사회운동의 키워드로 삼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말들이 관심의 초점이 될수록 사람들 사이에서 화해와 평화의 개념은 더욱 모호해지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는 대중적인 구호나 표어를 넘어서는 화해와 평화에 대한 명료한 개념과 구체적 내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이와 함께 화해와 평화의 비전을 지속시키고 이를 사회 안에서 구체화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나아가 그러한 삶을 담보하는 사회구조를 세우는 것도 절실히 요청된다. 그러므로 평화이루기(peace-making)는 전 사회구성원들의 지속적 과제이다.
성경이 증거하는 평화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 형성과 맥을 같이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차별성을 드러내는 표식이 바로 평화다. 평화는 하나님의 주권을 전제로 한다. 그리스도인이 평화이루기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단지 그것이 시대적인 요구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평화이루기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고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화이루기가 신앙인들의 신앙고백이자 정체성의 핵심이며, 따라서 교회와 평화는 동의어가 되어야 할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오늘 신앙인된 우리의 삶과 평화는 거리가 멀다. 본 소고의 기본적 관심은 신앙과 평화의 당위적 상관성에도 불구하고 반평화적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한 교회의 현실에 대한 원인분석과 그 대안모색에 있다. 나아가 본 소고는 한국교회가 위치한 한국사회의 갈등상황, 즉 반평화적 현실에 대한 사회문화적 관점과 분단상황과 세대갈등이라는 관점에서 심층분석을 시도할 것이다. 우리 사회갈등의 이데올로기적/정치적/경제적/지역적/세대적 성격과 그에 대한 분석은 우리에게 사회문화적 요소를 넘어서 평화를 향한 사회적 소통과 합의를 가능케 하는 초월적 근원과 토대에 대한 모색으로 나아가게 한다. 특히 신앙을 가진 공동체 구성원들은 이런 초월적인 토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사회갈등의 심층적 요인들이 초래하는 갈등을 극복하여 결국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신앙적 토대를 모색하여 제시할 것이다.
본 소고의 한계는 평화이루기가 국내를 넘어선 세계적 과제라는 현실인식과 한국교회와 신앙인들의 책무를 직접적으로 연계함의 어려움에 있다. 그러나 평화이루기는 신앙인과 교회의 기본적 정체성의 표식이자 책무임을 인식할 때 지금 여기에서(hic et nunc) 신앙인과 교회가 감당해야 할 과제로서 교회 안의 평화이루기를 우선적으로 제시하려 한다. 교회 안팎에 만연한 갈등, 즉 반평화적 현실은 신앙인됨과 교회됨의 정체성 위기를 뜻한다. 그러므로 갈등의 사회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한 인식과 실천은 곧 신앙인됨의 정체성이자 성숙의 과정이며 교회다운 교회됨으로의 여정인 것이다. 또한 평화이루기를 위한 교회의 여정은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신앙성숙의 차원과 함께 구조적 차원에서의 성숙, 즉 교회정치의 개혁을 요구한다는 것이 본 소고의 결론적 주장이다.

Contents

논문초록
I. 왜 평화인가?
II. 갈등사회, 반평화적 상황의 원인
III. 평화만들기를 향한 교회의 우선적 과제
IV. 평화를 이루기 위한 교회됨의 전제 : 교회 내 평화를 위한 교회정치개혁
참고문헌
Abstract

References (18)

Add References

Recommendations

It is an article recommended by DBpia according to the article similarity. Check out the related articles!

Related Authors

Frequently Viewed Together

Recently viewed articles

Comments(1)

0

박사님!! 사랑해요 혜실♥

염*실 2021-08-06
UCI(KEPA) : I410-ECN-0101-2016-235-002650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