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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선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66輯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65 - 187 (23page)
DOI
10.15565/jll.2016.6.6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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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는 단순한 언어의 문제, 즉 낱말의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인간의 사고과정 대부분, 즉 인간의 개념체계가 은유적으로 구성되고 규정된다. 언어적 표현으로써 은유가 가능한 것은 바로 인간의 개념체계 안에 은유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은유’는 ‘은유적 개념’을 뜻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은유는 우리의 사고에 편재해 있고 이것은 다시 우리의 문화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것을 레이코프의 인지적 은유이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일상적 사고방식 내에 문화적 사고가 당연히 자리 잡고 있으며, 문학 언어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서사적 은유’와 매우 흡사하다. 문화는 마땅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적인 문제로 환원된다. 또 개인에 의해 창조된 은유만이 아니라, 공동체의 자장에서 창조된 은유가 존재한다는 것도 의미한다. 이러한 전제를 포석으로 하여 우리의 사고와 언어를 담지한 서사체를 대상으로 개념항에 의해 구성된 다채로운 의미망을 설계해야 한다.
본고는 소설인물들의 심리와 관련한 몇 가지 은유항을 토대로 확장된 해석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서사에서 심리는 등장인물의 은유적 개념에 의해 사고되어 표상되고, 다시 은유적 표현으로 사상된 과정을 거친 후 다채로운 징후로 드러난다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레이코프의 은유이론을 기저로 하여, 문화적 인식을 토대로 형성된 서사적 은유의 단면을 볼 수 있다. 편재한 서사적 은유 도식을 통해 그간의 해석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정립해 나가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볼 수 있다.
텍스트로 정한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세 남자-한 여자와 관련한 사랑의 변주를 은유적으로 형상화한 텍스트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서술화자의 심리가 작용하는 지점, 혹은 문화적 기저를 확인하면서 언어적으로 은유화된것이 은유적 사고와 맞물려 있다는 사실 또한 도출할 수 있다. 요컨대, 빛/그림자, 사랑/마음, 문화/열등감으로 계열화할 수 있는 몇 가지 은유를 토대로 하여 문학 언어에 편재한 다양한 창조적·문화적 해석의 국면을 살필 수 있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빛과 그림자 은유
3. 사랑과 마음 은유
4. 문화와 열등감 은유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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