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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혜영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55권 제2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 - 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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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지중해는 이주와 식민의 시대였다. 그런데 고대 그리스의 많은 이주나 식민 사례는 비슷한 전형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형적인 유형의 창건자가 델포이 아폴론 신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곳에 식민시 아포이키아(apoikia)를 세우고, 이 창건자는 건국 영웅이 되어 숭배 의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패턴은 많은 식민시 건설 이야기에서 거의 동일하게 반복된다. 오늘날은 이러한 식민시 건설이야기가 그대로의 역사적 기억이라기보다는 건국 과정의 정당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정치적 외교적 목적으로 후대에 정교하게 만들어낸 전통, 선전술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데 그리스 식민 역사상 아테네는 독특한 경우에 속한다. 상고기(Archaic)에는 거의 식민 활동을 보이지 않다가, 고전기에는 가장 왕성한 식민 활동을 보이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 글은 아테네가 고전기 활발한 해외 식민 개척을 정당화시키는 한 방편으로, 종전의 델포이 신탁을 대체할 수 있는 어떤 기제를 이용하고 선전하였는가를 살펴본 것이다. 이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이루어졌을 것인데, 그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트립톨레모스라는 신화적 인물을 통한 선전술이었다고 생각된다. 원래 엘레우시스 지역의 한 왕족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트립톨레모스는 그 존재감이 희박하였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고전기 아테네에서 ‘아테네인’ 트립톨레모스는 곡물을 최초로 경작한 사람이면서, 곡물의 여신 데메테르 여신의 명으로 농경기술과 엘레우시스 미스테리아를 전세계에 전파한 이로 널리 선전되게 되었다. 이는 소포클레스의 비극이나 도기사료에서 잘 읽을 수 있다. 아테네로서는 트립톨레모스라는 상징적 인물을 통해서 아테네야말로 전 세계에 식량을 공급해준 농경의 모시이자 관련 비밀 제외의 주관자라는 점을 부각시키려 하였을 것이며, 이로써 모든 도시들의 모시로서의 아테네의 위상을 부각시키고자 하였을 것이다. 요컨대 트립톨레모스 이데올로기는 아테네의 위상, 해외 식민 건설의 당위성의 심리적, 이데올로기적 근거가 되어줄 수 있었을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고대 그리스의 이주와 식민
3. 아테네의 식민 활동
4. 트립톨레모스 이데올로기와 아테네의 식민시 건설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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