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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석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76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533 - 573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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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삼•일극장의 <빈민가>(1934.5) 공연을 통하여, 유치진의 ‘도쿄 구상’을 살펴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빈민가>는 유치진의 작품 중에 유일하게 노동자의 연대 파업을 소재로 하고 있고, 그들을 탄압하는 적대자가 등장하고 있다. 그 이전과 다른 성향의 작품을 유치진이 창작한 이유는 도쿄의 좌익계열 극단인 삼•일극장에서 공연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는 외국극 공연을 주로 하는 극예술연구회에 실망하여 도쿄로 갔으며, 삼•일극장을 통해 창작극의 공연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했다.
<빈민가> 공연은 이루어졌으나, 검열로 인하여 현실비판적인 내용들이 삭제되면서 공연의 완성도는 많이 낮아졌다. <빈민가>의 공연을 마친 직후 정치적 탄압으로 인하여 일본의 좌익계열 극단들이 몰락하기 시작하였고, 삼•일극장도 해체되어 버렸다. 유치진은 검열의 강화와 좌익계열 극단 활동의 불가능이라는 상황 하에서 창작극 공연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빈민가>에서 벗어나고자 하였으므로, 유치진의 작품에 보수화 경향이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 유치진은 식민지조선의 현실 문제를 다루되, 검열에서 삭제 당할 위험을 미리 제거하고, 희극적 정조를 작품의 주로 삼아 관객들에게 극적 재미를 안겨주고자 했다. 창작극에 대한 유치진의 방법론이 적용된 작품이 <소>(1935)이다. 궁핍한 농촌의 소작인 생활을 소재로 하고 있으나 투쟁적 사건은 전혀 배제되었고,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소극을 의도하고 있다.
유치진의 도쿄 구상은 창작극 공연의 기회를 확대하는 창작방법 정립, 그리고 외국극 공연의 조선적 해석 촉구로 정리가 된다. 이것이 극예술연구회의 2기 활동의 이론적 근거가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노동자의 연대 파업과 적대자의 등장
3. 유치진의 도일과 삼·일극장의 <빈민가> 공연
4. 검열 강화와 좌익극단 몰락의 문제적 상황
5. <빈민가>에서 벗어나 <소>의 세계로
6. 유치진 도쿄 구상의 의미-결론을 겸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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