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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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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48집
발행연도
2000.3
수록면
181 - 20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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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마이클 월처의 관용 개념을 고찰한다. 그가 제시하는 관용의 역사적 사래를 소개하고, 필자의 논평을 추가하는 입문적 성격의 논문이다. 본고는 최근에 나온 그의 저서 On Toleration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필자는 좌파와 우파의 경계는 월처의 생각처럼 그리 분명치 않다는 사실; 좌파는 평등에의 헌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강한 연대감을 생각하는 반면에, 우파는 오직 사회와 경제의 엄격한 분리를 주장하고, 자족적인 개인을 찬양한다는 월처의 이분법은 너무 편향적인 구분이라는 비판; 월처는 사회적 선의 공정한 분배에 기초한 `상태의 평등`을 주장하는 데 반해, 우파는 `조건의 평등`을 주장한다. 상태의 평등을 위한 정의의 영역 설정도 중요하지만, 차이를 만드는 규칙을 신중하게 구성하는 일도 정의를 위해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는 사실; 무조건적인 관용, 즉 자비의 요구를 정의의 요구와 혼동해서는 안된다는 사실; 관용이 고귀한 인간적 충동이긴 하지만, 그 자체로서는 정책이 될 수는 없으며, 결국 무조건적인 관용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이 되기에는 경솔하고 무책임하다는 사실 등을 지적한다.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월처가 역사 속의 불관용 사례들보다는 강력한 휴머니즘에 기초하여 타인, 이방인들을 관용해 왔는지에 대해 풍부한 사실적(史實的) 데이터를 제시한다는 점; 이를 근거로 현실적으로 작동 가능한 관용 제도를 보이려한다는 점; 상이한 인종, 문화, 종교집단이 안정과 평화를 지속하려면 관용의 문화를 정착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점; `다른 것`이 자리잡을 수 있는 토양을 가꾸기 위해 `차이를 문명화`해야 된다는 월처의 주장은 `한국 사회의 관용 없음`을 생각할 때, 우리 사회에 강한 호소력을 갖는다고 결론내린다. 특히 사변적인 추론과 논증만이 철학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의 철학자들에겐 사례 중심의 현장 연구(field study)는 시급히 수용해야 할 방법론이라는 점도 추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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