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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정구 (경희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62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7 - 3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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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황순원의 초기문학에 나타난 순수가 일관되면서도 다양성을 지니는 특성을 보인다는 점을 증명했다. 기존의 연구사에서는 주로 각 작품ㆍ시집의 개별적인 미적 특성이나 민족주의ㆍ사회주의ㆍ아나키즘과 모더니즘의 영향을 논구했으나, 이 논문에서는 황순원의 초기문학을 장르와 발표ㆍ출간 시기를 고려해서 3단계동요ㆍ동시 48편, 시집 『방가』와 그 이후의 시편, 시집 『골동품』-로 구분한 뒤에, 각 단계의 시편이 어떤 영향과 배경 속에서 나타났는가 하는 점을 분석했다.
첫째, 1931~1932년에 발표된 동요ㆍ동시 48편에서는 주로 시문학파의 순수관념을 전유ㆍ재구성해서 미성숙하고 순진한 동심을 보여줬다. 1930년대 초반의 시문학파에서는 탈계급주의적인 순수 관념을 창조했는데 아동문학계에서 이러한 순수 관념을 전유ㆍ재구성해서 ‘순수=동심’의 논리를 만들었고, 황순원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미성숙하고 순진한 동심을 재현했다. 둘째, 시집 『방가』와 그 이후의 시편에서는 월트 휘트먼의 진정한 자아론에 영향을 받아서 존재의 생명력을 탐구하는 의지ㆍ신념ㆍ성찰을 드러냈다. 월트 휘트먼은 자신의 시에서 일상적 자아의 배면에 있는 진정한 자아의 영원한 생명력ㆍ신성ㆍ영성을 표상했는데, 황순원은 자신의 시에서 진정한 자아의 표상보다는 그 탐구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적 화자의 의지ㆍ신념ㆍ성찰 등을 주목했다. 셋째, 시집 『골동품』의 시편에서는 1930년대 초반 동요ㆍ동시 48편의 창작 경험을 배경으로 해서 인간의 보편적 동심을 모색했다. 이 동요ㆍ동시 48편에서는 미성숙하고 순진한 동심을 짧은 문장과 선명하고 단순한 이미지로 표현했는데 이러한 표현은 시집 『골동품』의 시 스타일을 만들 때의 배경이 되었다. 시집 골동품의 시편은 그의 동요ㆍ동시에 비해서 좀 더 세련되고 순수한 인간의 마음 혹은 인간의 보편적인 동심을 유사ㆍ연상ㆍ주객전도ㆍ부재 등의 방법으로 상상했다.
황순원의 초기문학에 나타난 순수는 일체의 현실적인 연관에서 해방된다는 관념을 비교적 일관되게 지니면서도, 동시대의 시문학파와 월트 휘트먼의 영향과 동요ㆍ동시의 창작 배경으로 인해서 다양성을 보여줬다. 황순원의 초기문학에 나타난 순수성은, 그의 순수문학 기원과 그 형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학사적인 의의와 가치가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미성숙하고 순진한 동심-동요ㆍ동시 48편
3. 존재의 생명력을 탐구하는 의지ㆍ신념ㆍ성찰 –시집 『방가』와 그 이후의 시편
4. 인간의 보편적인 동심 모색: 시집 『골동품』의 시편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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