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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대석 (서울대)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325 - 36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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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좁게는 일제 말기 김경린의 시와 시론의 전개 양상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고, 넓게는 이를 통해 전후 모더니즘의 특성과 나아가 전후 세대의 기층에 놓인 식민지 체험이 가진 의미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 데 목적이 있다.
김경린은 일제 말기에 조선어와 일본어 습작을 동시에 진행하였으나 조선어문학의 가능성이 봉쇄되자 일본어로 문학 활동을 전개한다. 그는 국제적인 모더니즘 운동 가운데 놓여 있던 VOU에 가입하여 국제성, 실험성, 시각적 조형성이라는 모더니즘의 핵심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 이는 시에서 사상과 윤리를 제거하고 언어의 기술적 측면에 천착하는 운동이었다. 그러나 김경린이 VOU에 가입할 시기는 일본 모더니즘이 전향을 도모하던 시기였고 그 종점에는 모더니즘을 포기한, 전통적 노래에 근거한 서정시인 향토시가 놓여 있었다.
실험적인 시를 쓰던 김경린은 이러한 모더니즘의 국가주의적 전향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조선에 돌아와서도 사상(윤리)과 기술의 이분법을 제시하며 시가 후자에 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문학’ 하에서 모더니즘은 전통과 노래(소리)에 입각한 국민시와는 가장 거리가 먼 것이었기에 집중적인 비판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가운데 김경린은 초기의 실험시에서 후퇴하여 기술에서 사상으로 옮겨가고 마침내는 향토시를 씀으로써 모더니즘으로부터 멀어진다.
해방 이후의 김경린은 전향 이전의 모더니즘으로 돌아가 다시 시의 실험성, 국제성, 시각적 조형성을 주된 가치로 내세운다. 이는 국가주의로 전향한 일본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이자 자기비판이기도 했다. 그에게 일본어 창작활동은 자산이자 동시에 부채이기도 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해방 전후(前後) 문학의 연속성과 ‘전후(戰後) 세대’
2. VOU 동인 김경린의 시와 시론
3. ‘국민문학’ 하에서의 김경린의 시와 시론
4. 다시 기술로 - 해방 이후의 자기비판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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