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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동 (청도 모계고등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65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97 - 32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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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청도淸道 한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수헌壽軒 이중경李重慶(1599~1678)의 필사본 『잡훼원집雜卉園集』은 1959년 후손에 의해 『수헌선생문집壽軒先生文集』이라는 이름으로 간행된다.
『잡훼원집』에는 우국애민憂國愛民은 물론이고, 산과 강, 돌 하나 풀 한 포기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따스한 눈길이 배여 있다. 그는 세계를 바라봄에 있어서도 도학적 이념성이나 관념성에 치우치기 보다는 조화의 생생한 기운(造化之生意)을 품은 꽃과 나무들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고자 했기에 그의 시에는 고원高遠한 이념의 추구보다는 일상의 흥취 속에 동정動靜이 어우러지고 주체의 이미지가 강조된 약간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자연스러운 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간행본에서는 전체 분량의 2/3가 삭제되거나 고쳐짐으로써 저자의 본래 의도를 왜곡·축소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된 이유는 간행본의 서문에서도 언급했듯이 물자와 인력의 문제, 곧 경비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자신의 선조를 도학자道學者로 만들려고 하는 후손의 바람이 산정자刪定者의 안목과 결합하여 만들어 낸 결과물이었다.
후손 입장에서 경비의 부족함을 무릅쓰고 문집 간행을 통해 선조를 높이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선조의 본래 의도를 제대로 간파하는 것이 후손의 진정한 도리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수헌선생문집』은 선조에 대한 존모의 정성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고 판단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잡훼원집雜卉園集』의 산삭刪削 양상과 그 의미意味
Ⅲ. 맺음말
참고문헌
외국어초록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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