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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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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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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26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267 - 291 (25page)
DOI
10.19119/cf.2017.04.2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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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60년대 세 편의 가족드라마 〈오발탄〉(유현목, 1961), 〈박서방〉(강대진 1960), 〈혈맥〉(1963, 김수용)의 공통적인 배경인 해방촌에 초점을 맞추어 현실 공간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이를 스타일과 결부지어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는 영화 스타일을 통한 재현을 현실 공간에 대한 당대의 인식이자 하나의 담론 형성과정으로 보고 그 의미를 읽어내려는 작업이다.
각 영화의 인물과 해방촌과의 관계를 도식화해보면, 〈오발탄〉의 해방촌 공간은 중심인물이 끊임없이 달아나려고 시도하는 일종의 원심력 관계에 있다면, 다른 두 편 〈박서방〉, 〈혈맥〉은 그러한 공간을 통해서 가족이 화합하는 장으로 기능하는 일종의 구심력 관계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오발탄〉은 중심인물이 해방촌의 집으로 들어오는 장면을 의도적으로 배제한다. 이는 반복적인 쇼트 구성과 쇼트들의 조형적 일치를 통해 인물과 공간의 관계를 스타일에 새겨놓은 것이다. 〈박서방〉은 분절된 쇼트와 프레이밍을 통해 전근대와 근대의 공간을 나누어 제시한다. 이와 함께 중심인물이 근대의 공간에서 겪은 불편함과 갈등을 해방촌 공간에서 해소시키는 것으로 구성함으로써 해방촌을 고정된 삶의 터전으로 묘사한다. 〈혈맥〉은 항상 와이드 한 앵글을 통해 후경의 도시 공간과 함께 해방촌을 위치시키고, 여기에 움직임이 많은 카메라 워킹으로 해방촌 공간에 활력을 부여한다. 엔딩 쇼트는 이러한 스타일적 규범을 압축한 핵심적인 쇼트로 도약을 위한 활기찬 전통의 공간으로서의 해방촌을 묘사한다.
이는 영화의 재현이 그 자체로 이데올로기적인 것이며, 동일한 공간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묘사하는 영화 스타일은, 프레드릭 제임슨이 말을 빌자면, 미적 형식이나 서사 형식의 생산 역시 해결 불가능한 사회적 모순들에 상상적 또는 형식적 해결들을 제공하는 기능을 지닌, 그 자체로 이데올로기적인 행위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현실 공간과 내러티브 공간
Ⅲ. 나오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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