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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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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Jesse Sloane (Yonsei University)
저널정보
중국어문논역학회 중국어문논역총간 中國語文論譯叢刊 第41輯
발행연도
2017.7
수록면
31 - 58 (28page)
DOI
10.35822/JCLLT.2017.07.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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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적(王寂, 1128~1194)은 금나라 중기의 문관이자 유명한 시인 및 산문가이다. 본 논문은 왕적이 쓴 두 편의 기행문과 그 안에 포함된 기행시들을 분석함으로써 중국 기행문학에 있어서 이들의 특징과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아버지 왕초(王礎)가 요동(遼東) 지역으로 임관됨에 따라 청년 시절에 왕적은 가족과 함께 요동 지역에서 살게 되었으며, 그 가운데 현지 사람들을 만나 서로 좋은 관계를 맺은 바 있다. 그 후에 왕적은 지방관의 신분으로 요동지역을 다시 방문하기도 했지만, 오직 가족의 친구들을 만나고 유년시절에 익숙하던 풍경들을 돌아보기 위하여 요동 지역을 찾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과거부터 요동지역은 거란, 한족, 발해, 여진 등 여러 민족들이 함께 거주하던 지역으로 다양한 풍속과 문화, 정치 세력들이 서로 접촉하며 혼재해 있었다. 종교와 풍속 등 면에서 중원(中原)지역과 매우 상이한 요동 지역의 문화는 금나라 중심지역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상당한 이질감을 느끼게 했다. 말년에 들어 왕적은 중원지역의 생활방식과 관료로서의 가치관을 보다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한편, 변방에 있는 요동 지역과 그곳에서 만나던 친구들을 무척 그리워하기도 하였다. 그가 각각 1190년과 1191년에 쓴 두 편의 기행문은 이러한 모순적 감정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적은 조정(朝廷)의 임명에 따라 요동 지역의 지방 관청을 감독하는 일을 맡았는데, 이러한 ‘감독자를 감독하는 자로서’의 직책을 통하여 그가 당시 번잡하고도 지배 권력이 막강한 금나라 제국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점에서 그의 기행문은 근대 유럽에서 쓰인 변방에 대한 기행문들과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왕적은 요동 지역의 개인과 민족, 풍속, 그리고 풍경들을 단순히 ‘타자’로 간주하지는 않았다. 요컨대, 왕적의 기행문은 근대 유럽 제국의 기행문들처럼 제국 확장에 정당성과 필연성을 부여하려는 의도를 보이지 않는다. 즉, 제국에 있어서 변방지역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보다는 제국의 중심지역에 대한 관심과 역할을 더 강조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목차

국문제요
1. Introduction
2. The Political and Geographic Context
3. Wang Ji’s Personal Connections with the Liaodong Frontier
4. Wang Ji’s Frontier Narratives
5. Conclusion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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