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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인숙 (백석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산업학회 문화산업연구 문화산업연구 제17권 제2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29 - 136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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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연극과 문학에서 주인공을 불행에 빠뜨리게 하는 그래서 관객들에게 연민과 공포를 가져다주는 ‘하마르티아’의 고전적인 의미를 파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하마르티아’를 어떤 문맥에서, 어떤 용도와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가를 살펴본다. 사실 그동안 국내외의 여러 학자들이 이 말의 의미와 용도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과 방법을 동원하여 조사를 하였다. 하지만 아직 합의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핵심적인 문제는 ‘하마르타아’가 인간의 내면적인 지성적인 착오나 판단, 실수, 과오 등을 가리키고 있는가, 아니면 인간의 도덕적인 착오나 판단, 실수, 과오 등을 가리키고 있는가, 아니면 인간의 실존과 전 삶을 좌우하는 어떤 외부적인 힘, 이를테면 주인공이 어쩔 수 없이 비극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나 신의 힘을 가리키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 논문은 아리스토텔레스가 ‘하마르티아’를 사용하고 있는 『시학』13장은 물론 13장의 전후문맥과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가 13장과 14장에서 훌륭한 비극의 모델로 자주 언급하고 있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하마르티아’를 단순히 주인공의 지성적 혹은 도덕적 무지나 착각, 과실만을 뜻하는 것으로만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힌다. 오히려 주인공이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 유한된 지식과 능력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그가 아무리 이를 벗어나려고 몸부림친다하더라도 결국 벗어날 수 없음으로 인해 비극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유한적 실존성’(有限的實存性)을 지칭하는 것임을 논증한다. 말하자면 인간의 실존성은, 한편으로 ‘하마르티아’를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존재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하마르티아’의 지배 아래 있을 수밖에 없고 그리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논문은 ‘하마르티아’를 기존의 연구들처럼 하나의 개념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오히려 복합적인 개념으로 파악할 것을 제안한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하마르티아’에 대한 선행연구
III. 아리스토텔레스의『시학』과 ‘하마르티아’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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