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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영근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72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33 - 168 (36page)
DOI
10.21185/jhu.2017.12.7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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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인간의 본능인 동시에 사유를 드러내는 가장 정확한 수단이다. 따라서 본고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범주를 설정해보고자 검토를 시작하였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논쟁이 되는 중국 조선족의 존재를 확인해야 했다. 그리고 중국 조선족이 연변자치주, 동북삼성 내륙, 접경도시 단동이 서로 조금씩 다른 정체성을 갖고 있기에 하나씩 확인하는 작업이 요구되었다. 지금까지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단동을 다룬 것도 이 때문이다. 단동 조선족의 구전 이야기를 담은 자료집은 ① 『연화선자』, ② 『관전자료본』, ③ 『조선족고사집』, ④ 『단동소수민족고사집』 등 네 종류가 있었다. 이들은 ①에서 2편을 빼고 새로 3편을 더해 ②가 되고, ③이 등장한 후 ①과 ③의 자료를 선별하여 ④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①에서는 본향의식이 강하게 노출되는데 비해서 ③에서는 그런 모습이 노출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①과 ③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자료들을 살펴본 결과, 신화, 전설, 민담이 고르게 실려있으며, 신화의 경우에는 성씨, 일반역사 등 한반도와의 관련이 깊은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근원적인 차원에서 단동 조선족들은 한반도와의 관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하겠다.
전설은 인물에 대해서는 한반도와 관련이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문물에 대해서는 그것이 표면에 드러나지는 않았다. 전설의 성격상 삶의 조건을 이루는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설명하는 이야기이므로 당연한 것이라고 하겠다. 이런 상황에서도 최치원이나 설씨녀와 같은 역사 인물의 이야기가 전승되는 것은 정체성과 관련하여 의미로운 것이라 하겠다.
민담은 한반도와의 관련이 좀 더 잘 드러나는 자료들이었다. 세계적인 이야기는 물론이고,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전하는 이야기들도 상당수가 남한에서 전승되는 자료들과 유사성을 보이는 것들이었다.
이러한 정황을 바탕으로 단동에 전승되는 이야기들은 한반도와 관련이 깊음을 실증할 수 있었다. 이것은 여러 정치,사회적인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조선족이 ‘우리’의 범주에 들어올 수 있는 이유이다. 또한 한민족 공동체의 실체가 한반도와 그 주변으로 확대될 근거이기도 하다. 앞으로 중국 조선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북한 자료의 검토는 ‘우리’의 실체를 더욱 분명하게 보이게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를 기약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단동지역 이야기 자료 개괄
3. 자료 검토와 의의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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