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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숙 (동덕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63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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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898년 미국 남감리교회 해외선교부에서 설립한 미션스쿨 배화고녀 1945년 졸업생 학적부를 분석하여 일제강점기 배화고녀 여학생의 특성을 고찰한 사례연구이다. 배화고녀 1945년 졸업생은 84.3%가 학령보다 2-4세 정도 늦은 나이에 입학하여 재조선 일본학생에 비해 법적 학령보다 늦은 나이에 입학하였고, 24.5%는 재수․삼수하여 입학하였을 정도로 1940년대 입학난이 심각하였다. 배화고녀는 지방학생 비율이 높은 편인데, 특히 남감리교회선교지역인 평북․황해․강원지역 학생들이 많았으며, 공립 출신이 70.6%였다. 배화고녀 학부모는 자본주의적 근대직업 종사자 70.6%, 농업 종사자 29.4%로, 농업 종사자가 74.4%였던 1940년대 조선 전체인구의 직업분포와 대조적이었다.
제3․4차 조선교육령기에 고녀시절을 보낸 1945년 졸업생은 황민화정책과 태평양전쟁의 인력 수급 및 지원처로 변모한 교정에서 근로봉사에 동원되고 창씨개명을 강요당한 세대였다. 졸업 후의 진로도 진학 13.7%, 취직 16.7%인 상황에서 교사 취업이나 유학생이 1명도 없었고 가사종사자 비율이 69.6%나 되었다. 이는 1940년대 일제의 침략전쟁이 확대되고 수탈이 심화되어 취업과 진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여학생들이 입학 당시의 희망인 ‘진학’과 ‘취직’이 아닌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길을 선택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당시 조선사회는 결혼을 선택한 여학생들을 향해 ‘각성의 결과’로 치부하거나, ‘듣던 중 기쁜 소식’으로 반기며 이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이는 일제가 여학교 교육목표를 ‘신부양성’을 위한 종결교육기관으로 설정하였던 것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학생 선발과 학생 구성
3.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
4. 학교생활과 졸업 후의 진로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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