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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종문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59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88 - 229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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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이후 일본인은 아시아·태평양전쟁에 대한 피해의식을 배양·공유해왔으며, 역사교과서 속에서는 피해 관련 기술이 지속적으로 증가되었다. 그렇게 형성된 피해의식에는 긍정과 부정의 두 측면이 공존한다. 자민당을 주축으로 한보수 정치가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피해의식은 전쟁을 반대하고 핵무기의 위험을 알리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교육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다. 가해와 전쟁책임을 응시하지 않는 피해의식에서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평화의 연대는 싹을 틀 수 없었다.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과 ‘일본교육재생기구’ 등의 교과서우익은 일본 평화주의의 한계와 피해의식의 모순적 상황에서 활동 에너지를 얻어냈다.
본 연구는 교과서우익이 펴낸 중학교 역사교과서 2종을 대상으로 삼아 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의 피해 실태 기술이 어떻게 변천되어왔는지를 살피고자 했다. 도쿄 대공습, 원폭 투하, 오키나와 전투, 시베리아 억류 등의 전쟁 피해와 더불어 개헌을 둘러싼 논란과 긴밀하게 연루되는 도쿄재판에 관한 기술의 변화를 추적했다. 구체적인 기술의 변화와 함의를 확인하는 동시에 그런 변화와 연동하는 교과서우익 내부의 동향과 정치권과의 연결을 조망하고자 했다.
교과서우익의 ‘참신성’은 이렇게 발현되었다. 피해의식이라는 공감대를 내셔널리즘으로 치환하고자 했으며,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반미의 코드를 삽입했다. 그런 면에서 2011년과 2015년 교과서에 담긴 강력한 반미 드라이브는 민주당 정권에 대한 반감과 2013년 12월의 야스쿠니 참배로 인한 대미 관계 경색 등의 국내외 정치 상황과 연결시켜 설명할 수 있다. ‘할 말은 하는 정치가’ 아베에게 ‘반미도 서슴지 않는 교과서’가 원군으로 가세하는 구도는 개헌과 같은 우경화의 진척과 더불어 더욱 고착화되는 형국이다.

목차

I . 머리말
II . 1990년대까지의 상황
III . 새역모와 역사교과서 파동
IV . 양대 교과서우익의 피해의식 활용
V .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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