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혜령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전북대학교 법학연구소 법학연구 법학연구 통권 제56집
발행연도
2018.5
수록면
87 - 113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근대이래 인권의 역사는 동시대 인민이 강력히 요구하는 권리와 자유의 주장을 규범화·제도화하는 과정과 다름없었는바, Karel Vasak은 이 인권투쟁의 역사에서 확보된 권리를 각각 1세대, 2세대, 3세대 인권으로 분류하여 이론화·대중화시켰다. 그러나, 권리의 세대구분론은 그 이론의 은유적·수사적 성격 때문에 찬반논쟁의 대상이 되었고, 특히, 1960년대 이후 탈식민화과정에서 등장한 제3세계 국가들의 새로운 권리주장이 ‘3세대 인권(third generation rights)’으로 명명됨으로써 이 새로운 권리범주의 국제적 인정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간헐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3세대 인권은 인권의 보편성, 불가분성, 상호의존성이라는 본질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권리유형으로서, ‘연대’의 원칙에 근거한 집단적 권리로서 “개인, 국가, 공적·사적 결사, 국제공동체 등 모든 사회적 행위자들의 협력적 노력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권리”로 정의되었다.
3세대 인권에 대한 비판으로는 먼저, ‘세대’라는 ‘은유(metaphor)’를 사용하는 것이 인권의 상호의존성과 불가분성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들 수 있다. 또, 1, 2세대 인권과 3세대 인권은 전자가 ‘개인적(individual)’ 권리인데 비해 후자는 대체로 ‘집단적’ 권리라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어떤 권리실현을 위해 집단적 행사방식이 필요하다는것으로부터 권리의 집단적 성격을 섣불리 추론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비판도 가능하다. 현대 사회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들이 국가적·국제적 공동협력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는 점에서 3세대 인권의 ‘연대’적 성격을 강조하고, 3세대 인권의 권리보유자의 하나로서 ‘people’을 강조하지만, 1, 2세대 인권의 실현을 위해서도 연대가 필요하며, people 개념의 불명확성을 근거로 한 강력한 비판도 제기된다.
197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세계화과정에서 발생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선진국가들의 책임을 국제적으로 인정하고, 저개발과 빈곤의 만연이라는 도전을 국제적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주장을 ‘인권’이라는 윤리적·규범적 근거로 정당화시키려는 시도가 바로 ‘3세대 인권론’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강력한 동시대적 필요와 요구가 새로운 권리로 제시되어 사회적 승인을 얻어가고 마침내 제도화(institutionalization)되어 이행되는 과정은 항상 논란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3세대 인권담론의 현재적 과제는, 동시대의 현실과 필요를 보여주는 하나의 유용한 설명기제로서 아직 해명되지 못한 쟁점에 대한 더 심화된 논의와 이론적 정당화를 거쳐 실행가능한 제도화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3세대 인권론에 대한 비판적 견해와 재비판
Ⅲ. 3세대 인권론의 과제와 제도화의 요건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